동부, 실책에 울다 역전 ‘챔프전까지 -1승’

<앵커 멘트>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동부가 전자랜드에 2연승을 거두며 챔프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동부는 실책에 울다 막판 집중력을 살리며 역전승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점으로 시작된 3쿼터.

동부가 실책을 할때마다 전자랜드의 3점포가 터져 순식간에 11점 차까지 뒤졌습니다.

3쿼터에만 5개의 실책을 한 동부는 위기를 맞았지만 베테랑들이 해결했습니다.

추격전을 벌인 동부는 박지현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가장 많은 4개의 실책을 범하며 부진했던 김주성은 결정적인 순간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4쿼터 막판 전자랜드의 실책 속에 집중력을 살린 동부는 리차드슨의 쐐기 득점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챔프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김주성 : "미안했죠, 하지만 선수들이 동요하지않고 한마음이 되줬던게 이길 수 있었다."

여자 프로농구 챔프전에서는 우리은행이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무려 38점을 터트린 휴스턴의 활약속에 우리은행은 81대 73으로 이겨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