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B 지지 확산…창립회원국 35개국 넘을 듯

입력 2015.03.24 (09:51) 수정 2015.03.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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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이른바 AIIB 창립에 대해 국제 기구들이 잇따라 환영 입장을 내놨습니다.

중국 정부는 AIIB 창립회원국이 35개국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5 중국발전고위층포럼.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이른바 AIIB가 화제로 올랐습니다.

<녹취> 크리스틴 라가르드(IMF 총재) : "AIIB 창립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공정성과 협동의 고유한 특성을 잘 보여줄 것으로 믿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아시아개발은행, ADB 측도 ADB와 AIIB는 경쟁이 아닌 협력과 보완 관계라며, 중국 재정부와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다케히코 나가오(ADB 총재) : "ADB는 지역의 금전적 요구들을 AIIB가 해결하는 것을 아주 환영합니다."

진리췬 AIIB 임시사무국장은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는 AIIB 창립회원국이 35개국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과 독일 등 이미 신청서를 제출한 6개국 이외에 27개국이 AIIB 가입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진리췬(AIIB 임시사무국장) : "중국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준칙을 존중할 것이고, 위에서 군림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대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AIIB 본부를 수도인 자카르타에 유치하겠다고 밝혀, 중국과의 경합이 예상됩니다.

미국이 주도해 온 국제 금융질서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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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IB 지지 확산…창립회원국 35개국 넘을 듯
    • 입력 2015-03-24 09:57:13
    • 수정2015-03-24 10: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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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이른바 AIIB 창립에 대해 국제 기구들이 잇따라 환영 입장을 내놨습니다.

중국 정부는 AIIB 창립회원국이 35개국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5 중국발전고위층포럼.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이른바 AIIB가 화제로 올랐습니다.

<녹취> 크리스틴 라가르드(IMF 총재) : "AIIB 창립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공정성과 협동의 고유한 특성을 잘 보여줄 것으로 믿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아시아개발은행, ADB 측도 ADB와 AIIB는 경쟁이 아닌 협력과 보완 관계라며, 중국 재정부와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다케히코 나가오(ADB 총재) : "ADB는 지역의 금전적 요구들을 AIIB가 해결하는 것을 아주 환영합니다."

진리췬 AIIB 임시사무국장은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는 AIIB 창립회원국이 35개국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과 독일 등 이미 신청서를 제출한 6개국 이외에 27개국이 AIIB 가입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진리췬(AIIB 임시사무국장) : "중국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준칙을 존중할 것이고, 위에서 군림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대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AIIB 본부를 수도인 자카르타에 유치하겠다고 밝혀, 중국과의 경합이 예상됩니다.

미국이 주도해 온 국제 금융질서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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