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18개월 자격정지…리우올림픽 출전 ‘불투명’

입력 2015.03.24 (19:05) 수정 2015.03.2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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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영 영웅 박태환이 금지약물 투여가 인정돼 자격정지 18개월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내년 3월 징계가 풀리긴하지만, 국내 규정으로인해 리우올림픽 출전이 쉽지않아 보입니다.

황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악은 면했지만, 중징계를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박태환측은 도핑청문회에서 의사의 과실을 주장하며 금지약물을 모르고 투약받았다고 호소했지만, 국제수영연맹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인터뷰> 이기흥(수영연맹회장) : "피나에서는 알고 있었다고 판단한 거죠. 그러니까 벌을 줬지."

1년 6개월동안 선수 자격이 정지된 박태환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획득한 메달 6개도 박탈당해 아시안 게임 통산 최다 메달 기록도 취소됐습니다.

박태환의 선수자격 정지기한은 샘플이 채취된 지난해 9월 3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리우올림픽 전에 징계가 풀리긴하지만, 국내 규정에 묶여 현재로선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해 보입니다.

대한체육회가 금지약물 징계만료일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규정을 만들어놨기 때문입니다.

수영전문 매체 등 주요외신들도 박태환이 리우올림픽에 나갈수 있지만, 국내규정으로 선수경력이 끝날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선수생명이 끝날 위기를 모면하긴 했지만, 박태환의 올림픽출전을 놓고는 앞으로 적지 않은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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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18개월 자격정지…리우올림픽 출전 ‘불투명’
    • 입력 2015-03-24 19:06:49
    • 수정2015-03-24 20: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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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영 영웅 박태환이 금지약물 투여가 인정돼 자격정지 18개월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내년 3월 징계가 풀리긴하지만, 국내 규정으로인해 리우올림픽 출전이 쉽지않아 보입니다.

황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악은 면했지만, 중징계를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박태환측은 도핑청문회에서 의사의 과실을 주장하며 금지약물을 모르고 투약받았다고 호소했지만, 국제수영연맹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인터뷰> 이기흥(수영연맹회장) : "피나에서는 알고 있었다고 판단한 거죠. 그러니까 벌을 줬지."

1년 6개월동안 선수 자격이 정지된 박태환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획득한 메달 6개도 박탈당해 아시안 게임 통산 최다 메달 기록도 취소됐습니다.

박태환의 선수자격 정지기한은 샘플이 채취된 지난해 9월 3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리우올림픽 전에 징계가 풀리긴하지만, 국내 규정에 묶여 현재로선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해 보입니다.

대한체육회가 금지약물 징계만료일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규정을 만들어놨기 때문입니다.

수영전문 매체 등 주요외신들도 박태환이 리우올림픽에 나갈수 있지만, 국내규정으로 선수경력이 끝날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선수생명이 끝날 위기를 모면하긴 했지만, 박태환의 올림픽출전을 놓고는 앞으로 적지 않은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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