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천안함 5주기…여야 천안함 ‘안보 공방’

입력 2015.03.25 (21:13) 수정 2015.03.2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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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5주기가 내일로 다가왔는데요.

여야가 나란히 안보 행보를 벌였습니다.

천안함 폭침 원인을 놓고 공방도 오갔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대학 강연에서 종북 세력으로 인해 국론 분열이 극심하고 나라 발전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종북세력의 국회진출,사회 혼란 때마다 배후 조종하는 종북세력. 이거 때문에 우리사회는 철저한 진영논리에 빠져가지고.."

새누리당은 내일 천안함 5주기를 맞아 새정치연합이 안보를 주장하려면 천안함 사건에 대한 입장부터 명확히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어제 원내대책회의) : "새정치민주연합이 천안함 폭침 사태에 대해서 그동안 너무나 애매한 인식을..."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오히려 여당이 반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천안함) 폭침 사건 자체가 새누리당 정권의 안보 무능의 산물입니다. 반성의 계기로 삼지 않고 종북몰이의 빌미로 삼아..."

문 대표는 영해를 지키다 숨진 장병들의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입장을 처음으로 명확히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영록(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 : "(문 대표가) 북한의 잠수정이 감쪽같이 들어와서 천안함이 피격됐다. 분명히 말씀을 하셨고..."

여야 지도부는 내일 천안함 5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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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천안함 5주기…여야 천안함 ‘안보 공방’
    • 입력 2015-03-25 21:13:57
    • 수정2015-03-25 21: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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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5주기가 내일로 다가왔는데요.

여야가 나란히 안보 행보를 벌였습니다.

천안함 폭침 원인을 놓고 공방도 오갔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대학 강연에서 종북 세력으로 인해 국론 분열이 극심하고 나라 발전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종북세력의 국회진출,사회 혼란 때마다 배후 조종하는 종북세력. 이거 때문에 우리사회는 철저한 진영논리에 빠져가지고.."

새누리당은 내일 천안함 5주기를 맞아 새정치연합이 안보를 주장하려면 천안함 사건에 대한 입장부터 명확히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어제 원내대책회의) : "새정치민주연합이 천안함 폭침 사태에 대해서 그동안 너무나 애매한 인식을..."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오히려 여당이 반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천안함) 폭침 사건 자체가 새누리당 정권의 안보 무능의 산물입니다. 반성의 계기로 삼지 않고 종북몰이의 빌미로 삼아..."

문 대표는 영해를 지키다 숨진 장병들의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입장을 처음으로 명확히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영록(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 : "(문 대표가) 북한의 잠수정이 감쪽같이 들어와서 천안함이 피격됐다. 분명히 말씀을 하셨고..."

여야 지도부는 내일 천안함 5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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