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도시에 유흥가가 밀집하면서 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음주운전 단속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단속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일산 신도시 단속현장을 이영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벽 0시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상대는 음주운전.
편도 4차선 중심대로를 막아 놓자 불과 수분 만에 음주운전자들이 줄줄이 적발됩니다.
나름대로 이유는 있습니다.
⊙음주운전자: 대리운전을 불렀는데 안 오는 거예요.
빨리 가야 되는데...
⊙기자: 엉뚱한 떼를 쓰기도 합니다.
⊙음주운전자: 취소되면 먹고 살기 힘들어요. 그냥 대충 불어 가지고 정지로 해 주세요.
⊙기자: 손길이 못 미칠 것 같은 외곽 이면도로도 예외는 아닙니다.
⊙단속 경찰: 0.118이죠, 면허취소 수치입니다.
⊙기자: 강력한 단속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음주단속이 곧 사망사고 등 각종 사고를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0년 음주단속 1000건, 이것을 지난해 3000건으로 올리자 47명이던 사망사고가 27명으로 줄었습니다.
⊙류성균(일산경찰서 교통과): 감소 결과는 역으로 바꿔서 이야기하면 20명이라는 국민의 생명을 건진 것이 아닌가...
⊙기자: 이 때문에 일산 신도시 지역은 올해 들어 두 달 동안 음주단속 건수가 1400건에 이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배가 넘습니다.
⊙기자: 대리운전 찾는 사람이 많기는 해요?
⊙전문 대리운전자: 예, 상당히 있죠.
⊙기자: 다른 지역에 비해서요?
⊙전문 대리운전자: 예, 많은 편이죠.
⊙기자: 특히 일산 신도시의 유흥가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것도 경찰단속이 강화되고 있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경찰은 또 단속과정에서 일주일에 두세 명꼴로 기소중지자 등이 잡히는 등 범죄차단 효과도 커 앞으로도 음주운전과의 전쟁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단속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일산 신도시 단속현장을 이영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벽 0시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상대는 음주운전.
편도 4차선 중심대로를 막아 놓자 불과 수분 만에 음주운전자들이 줄줄이 적발됩니다.
나름대로 이유는 있습니다.
⊙음주운전자: 대리운전을 불렀는데 안 오는 거예요.
빨리 가야 되는데...
⊙기자: 엉뚱한 떼를 쓰기도 합니다.
⊙음주운전자: 취소되면 먹고 살기 힘들어요. 그냥 대충 불어 가지고 정지로 해 주세요.
⊙기자: 손길이 못 미칠 것 같은 외곽 이면도로도 예외는 아닙니다.
⊙단속 경찰: 0.118이죠, 면허취소 수치입니다.
⊙기자: 강력한 단속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음주단속이 곧 사망사고 등 각종 사고를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0년 음주단속 1000건, 이것을 지난해 3000건으로 올리자 47명이던 사망사고가 27명으로 줄었습니다.
⊙류성균(일산경찰서 교통과): 감소 결과는 역으로 바꿔서 이야기하면 20명이라는 국민의 생명을 건진 것이 아닌가...
⊙기자: 이 때문에 일산 신도시 지역은 올해 들어 두 달 동안 음주단속 건수가 1400건에 이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배가 넘습니다.
⊙기자: 대리운전 찾는 사람이 많기는 해요?
⊙전문 대리운전자: 예, 상당히 있죠.
⊙기자: 다른 지역에 비해서요?
⊙전문 대리운전자: 예, 많은 편이죠.
⊙기자: 특히 일산 신도시의 유흥가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것도 경찰단속이 강화되고 있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경찰은 또 단속과정에서 일주일에 두세 명꼴로 기소중지자 등이 잡히는 등 범죄차단 효과도 커 앞으로도 음주운전과의 전쟁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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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 음주운전과 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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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3-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신도시에 유흥가가 밀집하면서 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음주운전 단속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단속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일산 신도시 단속현장을 이영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벽 0시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상대는 음주운전.
편도 4차선 중심대로를 막아 놓자 불과 수분 만에 음주운전자들이 줄줄이 적발됩니다.
나름대로 이유는 있습니다.
⊙음주운전자: 대리운전을 불렀는데 안 오는 거예요.
빨리 가야 되는데...
⊙기자: 엉뚱한 떼를 쓰기도 합니다.
⊙음주운전자: 취소되면 먹고 살기 힘들어요. 그냥 대충 불어 가지고 정지로 해 주세요.
⊙기자: 손길이 못 미칠 것 같은 외곽 이면도로도 예외는 아닙니다.
⊙단속 경찰: 0.118이죠, 면허취소 수치입니다.
⊙기자: 강력한 단속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음주단속이 곧 사망사고 등 각종 사고를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0년 음주단속 1000건, 이것을 지난해 3000건으로 올리자 47명이던 사망사고가 27명으로 줄었습니다.
⊙류성균(일산경찰서 교통과): 감소 결과는 역으로 바꿔서 이야기하면 20명이라는 국민의 생명을 건진 것이 아닌가...
⊙기자: 이 때문에 일산 신도시 지역은 올해 들어 두 달 동안 음주단속 건수가 1400건에 이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배가 넘습니다.
⊙기자: 대리운전 찾는 사람이 많기는 해요?
⊙전문 대리운전자: 예, 상당히 있죠.
⊙기자: 다른 지역에 비해서요?
⊙전문 대리운전자: 예, 많은 편이죠.
⊙기자: 특히 일산 신도시의 유흥가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것도 경찰단속이 강화되고 있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경찰은 또 단속과정에서 일주일에 두세 명꼴로 기소중지자 등이 잡히는 등 범죄차단 효과도 커 앞으로도 음주운전과의 전쟁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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