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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도 주차 전쟁 치열…시비 끝 고의 충돌까지
입력 2015.03.26 (19:21) 수정 2015.03.26 (20:20)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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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육지의 주차 전쟁처럼 바다에서도 좋은 자리에 배를 대려는 경쟁이 치열합니다.

정박 과정에서 자리 다툼을 하다 상대방의 배를 고의를 들이받는 사고까지 났습니다.

김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자, 배 단단히 잡아라!"

경고 방송이 나오더니 60톤급 예인선이 천천히 후진합니다.

갑자기 방향을 바꿔 정박돼 있던 20톤급 여객선을 들이받습니다.

검은 연기와 함께 여객선 앞 부분이 부서졌습니다.

<녹취> 김OO(여객선 선장) : "꽝 받히고 나서 넘어져서 배에서 바로 내렸으니까요. 딱 받히는 순간에는 정신이 없었죠."

3번의 충격으로 배 앞 쪽과 뒤 쪽이 크게 파손되고 배에 타고 있던 선장 김 모 씨가 전치 3주의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정박된 여객선 주변에서 공사장 근로자들이 배를 기다리고 있어 자칫 인명 피해가 날 뻔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예인선 선장 이 모 씨는 평소 배를 대는 문제로 여객선 선장 김 씨와 자주 다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녹취> 이OO(예인선 선장) : "우리가 먼저 들어 가 있는데 우리보고 배를 빼라고 하더라구요, 우리도 여기 대야되는데,서로 멱살 잡고 뭐..."

좋은 자리에 배를 대고 승객들을 태우려다 종종 다툼이 일어납니다.

<인터뷰> 박윤찬(창원해양경비안전서 수사계장) : "양보심이 없어서 고의성을 갖고 충돌 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리다툼을 하다가) 접안 시에 욱한 감정으로 접안을 하다보니까 사고가 자주 납니다."

해경은 고의로 여객선을 들이받은 혐의로 예인선 선장 이 씨를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 바닷가도 주차 전쟁 치열…시비 끝 고의 충돌까지
    • 입력 2015-03-26 19:23:57
    • 수정2015-03-26 20:20:15
    뉴스 7
<앵커 멘트>

육지의 주차 전쟁처럼 바다에서도 좋은 자리에 배를 대려는 경쟁이 치열합니다.

정박 과정에서 자리 다툼을 하다 상대방의 배를 고의를 들이받는 사고까지 났습니다.

김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자, 배 단단히 잡아라!"

경고 방송이 나오더니 60톤급 예인선이 천천히 후진합니다.

갑자기 방향을 바꿔 정박돼 있던 20톤급 여객선을 들이받습니다.

검은 연기와 함께 여객선 앞 부분이 부서졌습니다.

<녹취> 김OO(여객선 선장) : "꽝 받히고 나서 넘어져서 배에서 바로 내렸으니까요. 딱 받히는 순간에는 정신이 없었죠."

3번의 충격으로 배 앞 쪽과 뒤 쪽이 크게 파손되고 배에 타고 있던 선장 김 모 씨가 전치 3주의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정박된 여객선 주변에서 공사장 근로자들이 배를 기다리고 있어 자칫 인명 피해가 날 뻔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예인선 선장 이 모 씨는 평소 배를 대는 문제로 여객선 선장 김 씨와 자주 다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녹취> 이OO(예인선 선장) : "우리가 먼저 들어 가 있는데 우리보고 배를 빼라고 하더라구요, 우리도 여기 대야되는데,서로 멱살 잡고 뭐..."

좋은 자리에 배를 대고 승객들을 태우려다 종종 다툼이 일어납니다.

<인터뷰> 박윤찬(창원해양경비안전서 수사계장) : "양보심이 없어서 고의성을 갖고 충돌 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리다툼을 하다가) 접안 시에 욱한 감정으로 접안을 하다보니까 사고가 자주 납니다."

해경은 고의로 여객선을 들이받은 혐의로 예인선 선장 이 씨를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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