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안보 문제 놓고 격돌
입력 2015.03.26 (23:10)
수정 2015.03.2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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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정치권도 천안함 5주기 추모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애도의 발언은 서로의 책임을 지적하는 날선 비판으로 이어졌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대표가 나란히 천안함 5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영령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정치권은 한 목소리로 희생자들을 애도하면서도 책임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천안함 피격 당시 야당이 대북 규탄 결의안 채택에 반대했던 전력을 끄집어내 정면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그 당시 반대했던 야당 의원들 중에 30명이 현재 19대 국회의원 활동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했던 행위에 대해서 사과를 할 줄 알아야 됩니다."
어제 문재인 대표가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라고 처음 언급한 사실도 만시지탄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새누리당은 북한 소행이라는 한 마디면 천안함 책임에서 면피가 되냐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새누리당 정권의 안보 무능도 큰 책임이 있는 것 아닙니까. 왜 새누리당은 반성할 줄을 모릅니까."
김무성 대표가 정부 방침과 달리 북핵 인정 발언을 하는 등 여권의 외교안보정책이 난맥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재보선을 앞두고 안보 중시 행보에 나선 야당과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여당의 기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여야 정치권도 천안함 5주기 추모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애도의 발언은 서로의 책임을 지적하는 날선 비판으로 이어졌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대표가 나란히 천안함 5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영령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정치권은 한 목소리로 희생자들을 애도하면서도 책임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천안함 피격 당시 야당이 대북 규탄 결의안 채택에 반대했던 전력을 끄집어내 정면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그 당시 반대했던 야당 의원들 중에 30명이 현재 19대 국회의원 활동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했던 행위에 대해서 사과를 할 줄 알아야 됩니다."
어제 문재인 대표가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라고 처음 언급한 사실도 만시지탄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새누리당은 북한 소행이라는 한 마디면 천안함 책임에서 면피가 되냐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새누리당 정권의 안보 무능도 큰 책임이 있는 것 아닙니까. 왜 새누리당은 반성할 줄을 모릅니까."
김무성 대표가 정부 방침과 달리 북핵 인정 발언을 하는 등 여권의 외교안보정책이 난맥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재보선을 앞두고 안보 중시 행보에 나선 야당과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여당의 기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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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안보 문제 놓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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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26 23:13:37
- 수정2015-03-27 00: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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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도 천안함 5주기 추모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애도의 발언은 서로의 책임을 지적하는 날선 비판으로 이어졌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대표가 나란히 천안함 5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영령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정치권은 한 목소리로 희생자들을 애도하면서도 책임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천안함 피격 당시 야당이 대북 규탄 결의안 채택에 반대했던 전력을 끄집어내 정면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그 당시 반대했던 야당 의원들 중에 30명이 현재 19대 국회의원 활동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했던 행위에 대해서 사과를 할 줄 알아야 됩니다."
어제 문재인 대표가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라고 처음 언급한 사실도 만시지탄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새누리당은 북한 소행이라는 한 마디면 천안함 책임에서 면피가 되냐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새누리당 정권의 안보 무능도 큰 책임이 있는 것 아닙니까. 왜 새누리당은 반성할 줄을 모릅니까."
김무성 대표가 정부 방침과 달리 북핵 인정 발언을 하는 등 여권의 외교안보정책이 난맥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재보선을 앞두고 안보 중시 행보에 나선 야당과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여당의 기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여야 정치권도 천안함 5주기 추모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애도의 발언은 서로의 책임을 지적하는 날선 비판으로 이어졌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대표가 나란히 천안함 5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영령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정치권은 한 목소리로 희생자들을 애도하면서도 책임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천안함 피격 당시 야당이 대북 규탄 결의안 채택에 반대했던 전력을 끄집어내 정면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그 당시 반대했던 야당 의원들 중에 30명이 현재 19대 국회의원 활동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했던 행위에 대해서 사과를 할 줄 알아야 됩니다."
어제 문재인 대표가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라고 처음 언급한 사실도 만시지탄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새누리당은 북한 소행이라는 한 마디면 천안함 책임에서 면피가 되냐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새누리당 정권의 안보 무능도 큰 책임이 있는 것 아닙니까. 왜 새누리당은 반성할 줄을 모릅니까."
김무성 대표가 정부 방침과 달리 북핵 인정 발언을 하는 등 여권의 외교안보정책이 난맥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재보선을 앞두고 안보 중시 행보에 나선 야당과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여당의 기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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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은 기자 imlif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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