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다음 주 월요일에 판매 끝날 듯”

입력 2015.03.27 (07:20) 수정 2015.03.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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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낮은 이자로 기존 대출을 바꿔 타는 안심전환대출, 지금 판매 속도대로라면 다음 주 월요일쯤 올해 한도를 모두 채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가 한도를 늘려 재판매 하더라도 상반기 안에는 이 상품을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위원회는 어제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안심전환대출 11만 3천여 건의 승인이 이뤄져 모두 12조 3천678억 원의 대출이 나갔다고 밝혔습니다.

은행 마감 시간 이후 집계되는 금액을 고려할 때 약 13조 원 가량이 소진됐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가 설정한 연간 한도 20조 원의 약 65%에 해당합니다.

이 추세라면, 다음 주 월요일쯤에는 연간 한도를 모두 채울 것으로 보입니다.

조기에 상품이 끝날까 걱정하는 희망자들이 은행 창구에 몰릴 경우, 오늘 판매가 마감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금융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앞서 연간 20조 원의 한도를 늘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재판매를 추진해도 상품 구조를 고려할 때 최소한 몇달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도를 늘리려면 주택금융공사의 자본금을 늘려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한국은행이 추가로 출자하거나 법을 개정해야 해 이 과정에 수 개월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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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심전환대출 다음 주 월요일에 판매 끝날 듯”
    • 입력 2015-03-27 07:23:07
    • 수정2015-03-27 17: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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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낮은 이자로 기존 대출을 바꿔 타는 안심전환대출, 지금 판매 속도대로라면 다음 주 월요일쯤 올해 한도를 모두 채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가 한도를 늘려 재판매 하더라도 상반기 안에는 이 상품을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위원회는 어제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안심전환대출 11만 3천여 건의 승인이 이뤄져 모두 12조 3천678억 원의 대출이 나갔다고 밝혔습니다.

은행 마감 시간 이후 집계되는 금액을 고려할 때 약 13조 원 가량이 소진됐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가 설정한 연간 한도 20조 원의 약 65%에 해당합니다.

이 추세라면, 다음 주 월요일쯤에는 연간 한도를 모두 채울 것으로 보입니다.

조기에 상품이 끝날까 걱정하는 희망자들이 은행 창구에 몰릴 경우, 오늘 판매가 마감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금융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앞서 연간 20조 원의 한도를 늘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재판매를 추진해도 상품 구조를 고려할 때 최소한 몇달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도를 늘리려면 주택금융공사의 자본금을 늘려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한국은행이 추가로 출자하거나 법을 개정해야 해 이 과정에 수 개월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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