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럽의 골칫거리’ 중국산 불량품

입력 2015.03.30 (12:44) 수정 2015.03.3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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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에선 요즘 아침 식사를 만들 때도 불안합니다.

토스터기에서 갑자기 불이 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유럽연합이 약 2천5백 개의 위해상품을 적발했는데, 절반 이상은 중국산이었습니다.

<리포트>

유럽연합은 지난 2003년부터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위해 상품을 적발해내는 '신속경보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난 한해 동안 적발된 위해 상품 품목은 모두 2천 4백 35개...

1년 새 3%P나 증가했습니다.

대다수는 어린이 장난감입니다.

안전 기술적인 부분에서 부족함이 있기도 하지만, 성분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동물 인형은 연결고리가 잘 끊어져 어린이가 흡착용 고무를 삼켜 질식사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 수영 튜브는 안전 잠금장치가 없어 공기가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

또 호르몬 대사에 장애를 가져오는 유독성 고무연화제가 사용된 인형도 있습니다.

유럽연합 28개 회원국 전체에서 이런 위해 제품들이 적발됐는데, 장난감 말고도 옷과 장신구, 가전제품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런 제품의 64%는 중국산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물건을 구입할 때 지나치게 싼 제품은 일단 의심을 하고 더욱 꼼꼼하게 살펴볼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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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유럽의 골칫거리’ 중국산 불량품
    • 입력 2015-03-30 12:46:01
    • 수정2015-03-30 13:17:24
    뉴스 12
<앵커 멘트>

유럽에선 요즘 아침 식사를 만들 때도 불안합니다.

토스터기에서 갑자기 불이 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유럽연합이 약 2천5백 개의 위해상품을 적발했는데, 절반 이상은 중국산이었습니다.

<리포트>

유럽연합은 지난 2003년부터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위해 상품을 적발해내는 '신속경보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난 한해 동안 적발된 위해 상품 품목은 모두 2천 4백 35개...

1년 새 3%P나 증가했습니다.

대다수는 어린이 장난감입니다.

안전 기술적인 부분에서 부족함이 있기도 하지만, 성분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동물 인형은 연결고리가 잘 끊어져 어린이가 흡착용 고무를 삼켜 질식사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 수영 튜브는 안전 잠금장치가 없어 공기가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

또 호르몬 대사에 장애를 가져오는 유독성 고무연화제가 사용된 인형도 있습니다.

유럽연합 28개 회원국 전체에서 이런 위해 제품들이 적발됐는데, 장난감 말고도 옷과 장신구, 가전제품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런 제품의 64%는 중국산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물건을 구입할 때 지나치게 싼 제품은 일단 의심을 하고 더욱 꼼꼼하게 살펴볼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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