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범훈 외압 의혹’ 중앙대·교육부 조사

입력 2015.03.30 (17:05) 수정 2015.03.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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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앙대 총장을 지낸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은 중앙대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중앙대 캠퍼스 통합 과정에 박 전 수석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이 수사 대상입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직권남용과 횡령 등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오늘 중앙대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이 청와대에 재직했던 2011년, 이 모 전 청와대 교육비서관을 통해 중앙대의 본교·분교 통합과 적십자간호대 인수 등에 개입한 혐의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전 수석 밑에 있던 이 모 전 청와대 교육문화 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교육부와 중앙대, 박 전 수석의 자택 등에서 압수수색한 자료들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중앙대 관계자들이 박 전 수석에게 안건 승인을 청탁했는지, 또 이 과정에서 박 전 수석에게 대가가 제공됐는지도 수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박 전 교수의 딸이 지난해 중앙대 조교수로 채용된 과정과, 양평 중앙국악예술원 토지 소유권이 박 전 수석의 재단으로 넘어간 과정도 수사 대상에 포함할 지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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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박범훈 외압 의혹’ 중앙대·교육부 조사
    • 입력 2015-03-30 17:06:29
    • 수정2015-03-30 17: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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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앙대 총장을 지낸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은 중앙대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중앙대 캠퍼스 통합 과정에 박 전 수석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이 수사 대상입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직권남용과 횡령 등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오늘 중앙대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이 청와대에 재직했던 2011년, 이 모 전 청와대 교육비서관을 통해 중앙대의 본교·분교 통합과 적십자간호대 인수 등에 개입한 혐의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전 수석 밑에 있던 이 모 전 청와대 교육문화 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교육부와 중앙대, 박 전 수석의 자택 등에서 압수수색한 자료들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중앙대 관계자들이 박 전 수석에게 안건 승인을 청탁했는지, 또 이 과정에서 박 전 수석에게 대가가 제공됐는지도 수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박 전 교수의 딸이 지난해 중앙대 조교수로 채용된 과정과, 양평 중앙국악예술원 토지 소유권이 박 전 수석의 재단으로 넘어간 과정도 수사 대상에 포함할 지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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