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무원 연금 개혁 실무기구 합의 ‘불발’

입력 2015.03.30 (19:01) 수정 2015.03.3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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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공무원 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활동 종료 이후 추가 논의를 이어갈 실무기구 구성 협상에 나섰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실무기구 구성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실무기구는 90일 간의 활동을 마감한 공무원 연금 개혁 국민대타협기구의 연장선으로, 합의안을 도출해 모레부터 가동되는 국회 연금 특위에 제출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하지만 여야는 실무기구의 활동 시한 문제에서부터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새누리당은 대타협기구에서 이해당사자들의 개혁안이 나온 만큼 4월 임시국회 시작인 다음달 7일 이전에 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에 새정치연합은 활동 시한을 정할 경우 공무원 단체를 충분히 설득하지 못해 논의가 파행을 겪을 것이라고 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무원 노조 측도 만약 실무기구의 시한이 제한적이라면 참여하기 어렵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연금 특위 간사들이 추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주례회동에서 여야는 자원외교 국정조사 증인 채택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지만, 별 다른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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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공무원 연금 개혁 실무기구 합의 ‘불발’
    • 입력 2015-03-30 19:03:23
    • 수정2015-03-30 1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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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공무원 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활동 종료 이후 추가 논의를 이어갈 실무기구 구성 협상에 나섰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실무기구 구성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실무기구는 90일 간의 활동을 마감한 공무원 연금 개혁 국민대타협기구의 연장선으로, 합의안을 도출해 모레부터 가동되는 국회 연금 특위에 제출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하지만 여야는 실무기구의 활동 시한 문제에서부터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새누리당은 대타협기구에서 이해당사자들의 개혁안이 나온 만큼 4월 임시국회 시작인 다음달 7일 이전에 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에 새정치연합은 활동 시한을 정할 경우 공무원 단체를 충분히 설득하지 못해 논의가 파행을 겪을 것이라고 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무원 노조 측도 만약 실무기구의 시한이 제한적이라면 참여하기 어렵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연금 특위 간사들이 추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주례회동에서 여야는 자원외교 국정조사 증인 채택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지만, 별 다른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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