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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최악의 가뭄’…영농철 앞두고 물 확보 총력전
입력 2015.03.30 (21:05) 수정 2015.03.30 (21:1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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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산림녹화와 다목적 댐까지 갖춘 우리가 이 지경인데, 산림이 황폐화된 북한은 가뭄으로 최악의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특히, 영농철을 앞두고 북한 사회 전체가 용수 확보를 위한 총력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계속해서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짝 말라붙은 논에서 북한 농민들의 농수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농사철을 앞두고 봄 가뭄이 심각해지자 서둘러 웅덩이 등을 파 용수 확보에 나선 겁니다.

<녹취> 리창길(북한 농민) : "특히 가물(가뭄)이 예견되는 올해의 불리한 기후 조건에 맞게 굴포(웅덩이) 파기와 보막이를 비롯한 물 확보 전투를 힘있게 벌여..."

강원도와 양강도 등엔 최근 한 달간 비가 2mm밖에 내리지 않아 기상 관측 이래 최악의 가뭄입니다.

<녹취> "물 확보 투쟁에 떨쳐나가자!!!"

북한 매체는 가뭄이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연일 물확보 투쟁에 나설 것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적은 강수량도 문제지만, 극심한 산림 황폐화는 북한의 가뭄 피해를 키우는 주요 원인입니다.

최근 촬영된 한반도 위성 사진을 보면 푸른 산림에 둘러싸인 남한과 달리 북한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숲이 거의 없습니다.

1990년대 이후 무분별한 벌목으로 북한 숲의 3분의 1 가량이 사라졌고, 여전히 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조현국(한국임업진흥원 팀장) : "북쪽에 이렇게 산림이 없이 그먕 민둥산으로 남아있음으로써 해서 수자원 관리하는데도 굉장히 어려움이 있다고 봐야하겠습니다."

유엔식량기구는 가뭄 등으로 북한의 올해 이모작 수확량이 18%가량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 북 ‘최악의 가뭄’…영농철 앞두고 물 확보 총력전
    • 입력 2015-03-30 21:05:50
    • 수정2015-03-30 21:13:41
    뉴스 9
<앵커 멘트>

산림녹화와 다목적 댐까지 갖춘 우리가 이 지경인데, 산림이 황폐화된 북한은 가뭄으로 최악의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특히, 영농철을 앞두고 북한 사회 전체가 용수 확보를 위한 총력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계속해서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짝 말라붙은 논에서 북한 농민들의 농수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농사철을 앞두고 봄 가뭄이 심각해지자 서둘러 웅덩이 등을 파 용수 확보에 나선 겁니다.

<녹취> 리창길(북한 농민) : "특히 가물(가뭄)이 예견되는 올해의 불리한 기후 조건에 맞게 굴포(웅덩이) 파기와 보막이를 비롯한 물 확보 전투를 힘있게 벌여..."

강원도와 양강도 등엔 최근 한 달간 비가 2mm밖에 내리지 않아 기상 관측 이래 최악의 가뭄입니다.

<녹취> "물 확보 투쟁에 떨쳐나가자!!!"

북한 매체는 가뭄이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연일 물확보 투쟁에 나설 것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적은 강수량도 문제지만, 극심한 산림 황폐화는 북한의 가뭄 피해를 키우는 주요 원인입니다.

최근 촬영된 한반도 위성 사진을 보면 푸른 산림에 둘러싸인 남한과 달리 북한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숲이 거의 없습니다.

1990년대 이후 무분별한 벌목으로 북한 숲의 3분의 1 가량이 사라졌고, 여전히 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조현국(한국임업진흥원 팀장) : "북쪽에 이렇게 산림이 없이 그먕 민둥산으로 남아있음으로써 해서 수자원 관리하는데도 굉장히 어려움이 있다고 봐야하겠습니다."

유엔식량기구는 가뭄 등으로 북한의 올해 이모작 수확량이 18%가량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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