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편 동양의 김승현은 발목인대가 조금 늘어났지만 모레 열리는 2차전 경기출장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시범경기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이던 이승엽이 첫 홈런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습니다.
이승엽은 특히 타격폼을 바꾼 데 따른 부진이 아니냐는 주변의 우려를 일단 씻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승엽이 첫 홈런을 신고하며 홈런킹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두산과의 첫 만남. 이승엽은 팀이 5:4로 뒤진 7회 말에 한 방을 의식한 듯 크게 헛치고 맙니다.
그러나 두 번의 실수는 없었습니다.
이승엽은 바로 다음 공을 그대로 걷어올려 대형 아치를 그려냈습니다.
시범경기 7게임 만에 첫 홈런을 역전 투런 홈런으로 장식하는 순간입니다.
이승엽은 앞선 6회에도 좌전안타를 터뜨려 지난 20일 기아전 이후 11타석 연속 무안타의 부진을 씻어냈습니다.
이승엽의 활약 속에 삼성은 두산에 7:6으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승엽은 올시즌 그 동안 고수해 왔던 외다리 타법을 버리는 모험을 감행했습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이 한때 2할까지 떨어지며 부진하자 주위에서는 바뀐 타격폼 때문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승엽은 오늘 홈런 한 방으로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자신감도 회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승엽(삼성/4타수 2안타 홈런 1개): 사실 말들이 많거든요.
그런데 저는 이해를 못 하겠어요.
제 자신이 만족하고 본인 생각에 지금보다도 미래를 위해서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기자: 좀더 효율적인 타격자세를 갖기 위해 새 타격폼을 시험중인 이승엽.
올해도 불방망이를 선보이며 홈런킹의 자존심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시범경기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이던 이승엽이 첫 홈런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습니다.
이승엽은 특히 타격폼을 바꾼 데 따른 부진이 아니냐는 주변의 우려를 일단 씻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승엽이 첫 홈런을 신고하며 홈런킹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두산과의 첫 만남. 이승엽은 팀이 5:4로 뒤진 7회 말에 한 방을 의식한 듯 크게 헛치고 맙니다.
그러나 두 번의 실수는 없었습니다.
이승엽은 바로 다음 공을 그대로 걷어올려 대형 아치를 그려냈습니다.
시범경기 7게임 만에 첫 홈런을 역전 투런 홈런으로 장식하는 순간입니다.
이승엽은 앞선 6회에도 좌전안타를 터뜨려 지난 20일 기아전 이후 11타석 연속 무안타의 부진을 씻어냈습니다.
이승엽의 활약 속에 삼성은 두산에 7:6으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승엽은 올시즌 그 동안 고수해 왔던 외다리 타법을 버리는 모험을 감행했습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이 한때 2할까지 떨어지며 부진하자 주위에서는 바뀐 타격폼 때문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승엽은 오늘 홈런 한 방으로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자신감도 회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승엽(삼성/4타수 2안타 홈런 1개): 사실 말들이 많거든요.
그런데 저는 이해를 못 하겠어요.
제 자신이 만족하고 본인 생각에 지금보다도 미래를 위해서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기자: 좀더 효율적인 타격자세를 갖기 위해 새 타격폼을 시험중인 이승엽.
올해도 불방망이를 선보이며 홈런킹의 자존심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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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 홈런포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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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3-2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한편 동양의 김승현은 발목인대가 조금 늘어났지만 모레 열리는 2차전 경기출장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시범경기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이던 이승엽이 첫 홈런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습니다.
이승엽은 특히 타격폼을 바꾼 데 따른 부진이 아니냐는 주변의 우려를 일단 씻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승엽이 첫 홈런을 신고하며 홈런킹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두산과의 첫 만남. 이승엽은 팀이 5:4로 뒤진 7회 말에 한 방을 의식한 듯 크게 헛치고 맙니다.
그러나 두 번의 실수는 없었습니다.
이승엽은 바로 다음 공을 그대로 걷어올려 대형 아치를 그려냈습니다.
시범경기 7게임 만에 첫 홈런을 역전 투런 홈런으로 장식하는 순간입니다.
이승엽은 앞선 6회에도 좌전안타를 터뜨려 지난 20일 기아전 이후 11타석 연속 무안타의 부진을 씻어냈습니다.
이승엽의 활약 속에 삼성은 두산에 7:6으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승엽은 올시즌 그 동안 고수해 왔던 외다리 타법을 버리는 모험을 감행했습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이 한때 2할까지 떨어지며 부진하자 주위에서는 바뀐 타격폼 때문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승엽은 오늘 홈런 한 방으로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자신감도 회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승엽(삼성/4타수 2안타 홈런 1개): 사실 말들이 많거든요.
그런데 저는 이해를 못 하겠어요.
제 자신이 만족하고 본인 생각에 지금보다도 미래를 위해서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기자: 좀더 효율적인 타격자세를 갖기 위해 새 타격폼을 시험중인 이승엽.
올해도 불방망이를 선보이며 홈런킹의 자존심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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