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농구 샌 안토니오, 플레이오프 진출

⊙앵커: 미국 프로농구 샌 안토니오가 13연승을 질주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샌 안토니오 스퍼스의 연승행진은 계속됐습니다.
LA클리퍼스를 맞아 샌 안토니오의 던컨은 33득점을 올리며 종횡무진 코트를 휘저었습니다. 던컨의 활약으로 샌 안토니오는 5점차로 뒤지고 있던 승부를 4쿼터에서 뒤집고 91:85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샌 안토니오는 13연승째를 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4쿼터 역전승부는 덴버와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도 이어졌습니다.
10점 차 가까이 뒤지고 있던 덴버는 4쿼터 하비의 활약으로 5점 차까지 쫓아갑니다.
덴버의 영웅은 레너드였습니다.
레너드는 종료 39초 전,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뉴욕은 종료 3.7초를 남긴 마지막 공격에 실패하며 다 이긴 경기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피츠 샘프러스가 24개 대회 무관의 불명예를 이어갔습니다.
샘프러스는 나스닥 100오픈 3회전에서 무명인 페르난도 곤잘레스에게 지면서 지난 2000년 윔블던 우승 이후 단 한 번의 타이틀도 따내지 못했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