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 입은 북 선수들…“체육도 빨치산식으로”
입력 2015.04.02 (21:39)
수정 2015.04.0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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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은 정권 들어 유난히 체육강국 건설을 강조하고 있는 북한이 30년 만에 체육인대회를 소집했습니다.
여자 축구선수들은 군복을 입고 등장해 체육도 빨치산식으로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북한 선수들을 위한 축하공연이 펼쳐집니다.
이어서 군복을 입고 무대에 오르는 여성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여자축구선수단입니다.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마지막 골을 넣은 허은별 선수가 우승 비결을 밝힙니다.
<녹취> 허은별(북한 여자축구대표팀) : "예측할 수 없는 불의적인 타격으로 적진을 흔들어놓는 백두의 공격정신, 빨치산식 전법으로 경기를 진행하라고 하신.."
각 종목의 선수와 체육인 2만여 명이 모인 체육인대회도 지난 1985년 이후 30년 만에 열렸습니다.
김정은은 대회에 보낸 서한에서 체육강국 건설을 거듭 강조하며 특히, 국제대회에 적극 참가해 금메달을 딸 것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김정은 서한 : "우리식의 위력한 경기전법으로 국제경기들마다에서 연전연승해야 합니다."
북한은 올해 7월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와 10월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에도 참가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특히 이달 중순에는 유니버시아드 대회 조 추첨 등을 위해 광주에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갈수록 국제적 고립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체제 결속을 위해 스포츠 분야에서만큼은 적극적인 대외 활동에 나설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김정은 정권 들어 유난히 체육강국 건설을 강조하고 있는 북한이 30년 만에 체육인대회를 소집했습니다.
여자 축구선수들은 군복을 입고 등장해 체육도 빨치산식으로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북한 선수들을 위한 축하공연이 펼쳐집니다.
이어서 군복을 입고 무대에 오르는 여성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여자축구선수단입니다.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마지막 골을 넣은 허은별 선수가 우승 비결을 밝힙니다.
<녹취> 허은별(북한 여자축구대표팀) : "예측할 수 없는 불의적인 타격으로 적진을 흔들어놓는 백두의 공격정신, 빨치산식 전법으로 경기를 진행하라고 하신.."
각 종목의 선수와 체육인 2만여 명이 모인 체육인대회도 지난 1985년 이후 30년 만에 열렸습니다.
김정은은 대회에 보낸 서한에서 체육강국 건설을 거듭 강조하며 특히, 국제대회에 적극 참가해 금메달을 딸 것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김정은 서한 : "우리식의 위력한 경기전법으로 국제경기들마다에서 연전연승해야 합니다."
북한은 올해 7월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와 10월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에도 참가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특히 이달 중순에는 유니버시아드 대회 조 추첨 등을 위해 광주에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갈수록 국제적 고립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체제 결속을 위해 스포츠 분야에서만큼은 적극적인 대외 활동에 나설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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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복 입은 북 선수들…“체육도 빨치산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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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02 21:43:25
- 수정2015-04-02 22:01:50
<앵커 멘트>
김정은 정권 들어 유난히 체육강국 건설을 강조하고 있는 북한이 30년 만에 체육인대회를 소집했습니다.
여자 축구선수들은 군복을 입고 등장해 체육도 빨치산식으로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북한 선수들을 위한 축하공연이 펼쳐집니다.
이어서 군복을 입고 무대에 오르는 여성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여자축구선수단입니다.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마지막 골을 넣은 허은별 선수가 우승 비결을 밝힙니다.
<녹취> 허은별(북한 여자축구대표팀) : "예측할 수 없는 불의적인 타격으로 적진을 흔들어놓는 백두의 공격정신, 빨치산식 전법으로 경기를 진행하라고 하신.."
각 종목의 선수와 체육인 2만여 명이 모인 체육인대회도 지난 1985년 이후 30년 만에 열렸습니다.
김정은은 대회에 보낸 서한에서 체육강국 건설을 거듭 강조하며 특히, 국제대회에 적극 참가해 금메달을 딸 것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김정은 서한 : "우리식의 위력한 경기전법으로 국제경기들마다에서 연전연승해야 합니다."
북한은 올해 7월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와 10월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에도 참가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특히 이달 중순에는 유니버시아드 대회 조 추첨 등을 위해 광주에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갈수록 국제적 고립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체제 결속을 위해 스포츠 분야에서만큼은 적극적인 대외 활동에 나설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김정은 정권 들어 유난히 체육강국 건설을 강조하고 있는 북한이 30년 만에 체육인대회를 소집했습니다.
여자 축구선수들은 군복을 입고 등장해 체육도 빨치산식으로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북한 선수들을 위한 축하공연이 펼쳐집니다.
이어서 군복을 입고 무대에 오르는 여성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여자축구선수단입니다.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마지막 골을 넣은 허은별 선수가 우승 비결을 밝힙니다.
<녹취> 허은별(북한 여자축구대표팀) : "예측할 수 없는 불의적인 타격으로 적진을 흔들어놓는 백두의 공격정신, 빨치산식 전법으로 경기를 진행하라고 하신.."
각 종목의 선수와 체육인 2만여 명이 모인 체육인대회도 지난 1985년 이후 30년 만에 열렸습니다.
김정은은 대회에 보낸 서한에서 체육강국 건설을 거듭 강조하며 특히, 국제대회에 적극 참가해 금메달을 딸 것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김정은 서한 : "우리식의 위력한 경기전법으로 국제경기들마다에서 연전연승해야 합니다."
북한은 올해 7월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와 10월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에도 참가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특히 이달 중순에는 유니버시아드 대회 조 추첨 등을 위해 광주에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갈수록 국제적 고립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체제 결속을 위해 스포츠 분야에서만큼은 적극적인 대외 활동에 나설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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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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