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만우절 신제품’ 잇단 출시

입력 2015.04.02 (23:34) 수정 2015.04.03 (00: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어제 갑자기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구요?

왜 예고도 없이 갑작스레 출시한 거죠?

<리포트>

유명한 피자 전문점이 어제 선전한 새로운 메뉴판입니다.

코를 가까이 대면 토핑 재료 냄새가 그대로 난다는군요.

셀카봉을 대신할 셀카 하이힐도 나왔는데, 좀 우스꽝스럽긴한데, 구두 코에 휴대폰을 끼워 발가락으로 사진을 찍는 답니다.

유명 자동차 회사에서는 자사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본딴 입 보호 기구를 내놨습니다.

어떤 게 가장 맘에 드시나요?

그런데 맘에 들어도 이 제품들 살 수 없습니다.

모두 있지도 않는 허구이기 때문입니다.

만우절인 어제 고객에게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기업들이 만든 장난 광고인데요.

대부분 사람들은 재밌다고 그냥 웃어넘기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네요.

괴짜로 알려진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그룹 회장 이야기인데요,

발표 내용 들어보시죠.

<인터뷰> 리처드 브랜슨(버진그룹 회장) : "버진그룹이 미국 미주리주 브랜슨 시에서 여러분을 모십니다. 항공 노선을 새로 만들게 됐습니다."

해당 지역 사람들은 회장의 발표에 환호했는데 이 역시 만우절 장난이었습니다.

주민들은 장난칠 일이 따로 있지 이런 식으로 사람을 속이느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이 사람, 재작년에는 투명한 유리 비행기를 만든다고 만우절 거짓말을 한 적이 있는데 암튼 미운 털이 단단히 박힌 모양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브리핑] ‘만우절 신제품’ 잇단 출시
    • 입력 2015-04-02 23:35:33
    • 수정2015-04-03 00:14:59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어제 갑자기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구요?

왜 예고도 없이 갑작스레 출시한 거죠?

<리포트>

유명한 피자 전문점이 어제 선전한 새로운 메뉴판입니다.

코를 가까이 대면 토핑 재료 냄새가 그대로 난다는군요.

셀카봉을 대신할 셀카 하이힐도 나왔는데, 좀 우스꽝스럽긴한데, 구두 코에 휴대폰을 끼워 발가락으로 사진을 찍는 답니다.

유명 자동차 회사에서는 자사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본딴 입 보호 기구를 내놨습니다.

어떤 게 가장 맘에 드시나요?

그런데 맘에 들어도 이 제품들 살 수 없습니다.

모두 있지도 않는 허구이기 때문입니다.

만우절인 어제 고객에게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기업들이 만든 장난 광고인데요.

대부분 사람들은 재밌다고 그냥 웃어넘기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네요.

괴짜로 알려진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그룹 회장 이야기인데요,

발표 내용 들어보시죠.

<인터뷰> 리처드 브랜슨(버진그룹 회장) : "버진그룹이 미국 미주리주 브랜슨 시에서 여러분을 모십니다. 항공 노선을 새로 만들게 됐습니다."

해당 지역 사람들은 회장의 발표에 환호했는데 이 역시 만우절 장난이었습니다.

주민들은 장난칠 일이 따로 있지 이런 식으로 사람을 속이느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이 사람, 재작년에는 투명한 유리 비행기를 만든다고 만우절 거짓말을 한 적이 있는데 암튼 미운 털이 단단히 박힌 모양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