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낙산사 복원…10년 만에 옛 모습 되찾아

입력 2015.04.04 (21:21) 수정 2015.04.0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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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이면 강원도 양양에 있는 낙산사가 산불에 소실된지 정확히 10년이 됩니다.

산불 당시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는데요,

그후 대대적인 복원사업이 진행되면서 지금은 거의 옛 모습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조연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바닷가 언덕 위에 신라 천년고찰 낙산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찰 주변에는 푸른 숲이 울창합니다.

지난 2005년 대형산불로 잿더미가 됐던 낙산사의 소중한 문화재와 숲이 10년 만에 옛 모습을 거의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윤정옥(경기도 고양시) : "참 안타까웠었는데 이제 오랜만에 와서 다시 복원해놓은 걸 보니까 참 웅장하고 잘 짓고... 아주 보는 사람이 기분이 다, 가슴이 뿌듯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낙산사 복원사업은 산불이 난 이듬해부터 시작됐습니다.

2006년부터 5년 동안 국민 성금 등 76억 원을 들여 사찰 주변 16만 제곱미터에 소나무 등 18만 그루를 심었습니다.

화재예방을 위해 경내 곳곳에는 이렇게 소화전과 CCTV, 소화감지시설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화재 감시용 CCTV만 90대가 넘습니다.

<인터뷰> 무문 스님(낙산사 총무) : "다시 산불같은 화재가 발생을 해도 문화재가 소실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의 협조로 많은 방비책을 해서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낙산사 복원사업은 오는 10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세계산불총회에서 우수 사례로 소개됩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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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양 낙산사 복원…10년 만에 옛 모습 되찾아
    • 입력 2015-04-04 21:23:21
    • 수정2015-04-04 21: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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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이면 강원도 양양에 있는 낙산사가 산불에 소실된지 정확히 10년이 됩니다.

산불 당시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는데요,

그후 대대적인 복원사업이 진행되면서 지금은 거의 옛 모습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조연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바닷가 언덕 위에 신라 천년고찰 낙산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찰 주변에는 푸른 숲이 울창합니다.

지난 2005년 대형산불로 잿더미가 됐던 낙산사의 소중한 문화재와 숲이 10년 만에 옛 모습을 거의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윤정옥(경기도 고양시) : "참 안타까웠었는데 이제 오랜만에 와서 다시 복원해놓은 걸 보니까 참 웅장하고 잘 짓고... 아주 보는 사람이 기분이 다, 가슴이 뿌듯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낙산사 복원사업은 산불이 난 이듬해부터 시작됐습니다.

2006년부터 5년 동안 국민 성금 등 76억 원을 들여 사찰 주변 16만 제곱미터에 소나무 등 18만 그루를 심었습니다.

화재예방을 위해 경내 곳곳에는 이렇게 소화전과 CCTV, 소화감지시설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화재 감시용 CCTV만 90대가 넘습니다.

<인터뷰> 무문 스님(낙산사 총무) : "다시 산불같은 화재가 발생을 해도 문화재가 소실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의 협조로 많은 방비책을 해서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낙산사 복원사업은 오는 10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세계산불총회에서 우수 사례로 소개됩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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