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백조까지 마구잡이로 밀렵

입력 2015.04.07 (12:49) 수정 2015.04.0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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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네이멍구에서 야생 철새가 밀렵꾼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백조를 비롯한 국가 보호 조류가 독극물에 집단 폐사했습니다.

<리포트>

생태 환경이 개선되면서 네이멍구 황허습지에는 해마다 많은 야생 백조들이 서식합니다.

그런데 최근 이곳에서 야생 백조가 집단 폐사 했다는 제보를 받고 네이멍구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부검 결과 새들은 독극물을 먹고 죽은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인근 식당에서 폐사한 백조와 광둥 오리, 줄 기러기 등 중국 국가급 보호 동물을 요리 해 보양 음식으로 팔았다고 합니다.

<인터뷰> 치쥔지에(네이멍구 경찰) : "현장에서 발견된 냉장고를 열었더니 야생 백조와 비슷해 보이는 것이 발견됐어요."

경찰은 밀렵에 사용되는 독극물이 2차, 3차 환경 피해를 일으키고 동식물에 치명적이라며 현장에 단속 인력을 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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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백조까지 마구잡이로 밀렵
    • 입력 2015-04-07 12:51:05
    • 수정2015-04-07 12:59:15
    뉴스 12
<앵커 멘트>

중국 네이멍구에서 야생 철새가 밀렵꾼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백조를 비롯한 국가 보호 조류가 독극물에 집단 폐사했습니다.

<리포트>

생태 환경이 개선되면서 네이멍구 황허습지에는 해마다 많은 야생 백조들이 서식합니다.

그런데 최근 이곳에서 야생 백조가 집단 폐사 했다는 제보를 받고 네이멍구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부검 결과 새들은 독극물을 먹고 죽은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인근 식당에서 폐사한 백조와 광둥 오리, 줄 기러기 등 중국 국가급 보호 동물을 요리 해 보양 음식으로 팔았다고 합니다.

<인터뷰> 치쥔지에(네이멍구 경찰) : "현장에서 발견된 냉장고를 열었더니 야생 백조와 비슷해 보이는 것이 발견됐어요."

경찰은 밀렵에 사용되는 독극물이 2차, 3차 환경 피해를 일으키고 동식물에 치명적이라며 현장에 단속 인력을 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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