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입력 2015.04.08 (17:56) 수정 2015.04.0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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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해커, 백악관 컴퓨터에 침투"

미국과 러시아간 대립이 사이버상에서도 치열해지는 양상입니다.

지난해 10월 미국 백악관 컴퓨터 시스템이 해킹된적이 있는데요.

그 배후가 러시아 해커들로 밝혀졌다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해커들은 최근 몇 달사이 미 국무부 사이트를 거쳐 백악관 컴퓨터 시스템에 침투한 뒤 대외에 공개되지 않는 대통령 일정같은 민감한 정보에 접근했다는데요.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킹 방식도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컴퓨터를 이용하는 등 아주 복잡했다고 합니다.

일단은 미 백악관이 신중한 입장인데요.

앞으로의 대응 수위가 주목됩니다.

<녹취> 벤 로즈(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

그리스, 독일에 나치 피해 배상금 330조원 제시

유럽에서는 그리스의 경제 위기가 과거사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리스가 독일 정부에 2차 세계 대전때 나치가 그리스를 점령해 피해를 입힌 대가로 2천 787억 유로, 330조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미디트리스 마르다스(그리스 재무차관) : "독일 정부가 배상해야 할 2천 787억 유로에는 당시 나치가 그리스 은행에서 강제로 가져간 103억 유로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앞서 개인이 피해 배상을 요구한 적은 있지만 정부 차원에서 구체적 액수를 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데요.

독일 정부는 그리스가 구제 금융 협상 과정에 과거사를 악용하고 있다며 배상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중국-베트남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관리 합의

한국과 일본이 독도로 갈등하듯 중국과 베트남도 남중국해 섬들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해왔는데요.

두 나라 정상이 회담을 갖고 갈등을 적절히 관리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영유권 분쟁이 완전히 종결된 건 아니지만, 적어도 갈등이 두 나라 관계 자체를 그르치게까지는 하지 말자는데 뜻을 같이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두 정상은 또 중국 정부의 신 경제구상인 '일대일로' 구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IS,영어로 뉴스 방송 시작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라디오 뉴스를 영어로도 하기시작했습니다.

첫 뉴스에서는 시리아 난민캠프에서 IS 지휘관이 사망했다는 소식, 이라크에서 있었던 자살 폭탄 공격 등을 전했습니다.

IS는 지금까지 아랍어와 러시아어로만 뉴스를 내보내왔었는데요.

좀 더 많은 외국 젊은이들을 대원으로 끌어들이기위한 유인책으로 보입니다.

IMF "한국 생산인구 감소,경제 성장에 부정적"

국제통화기금 IMF가 한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가들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성장률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오늘 공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내용인데요.

IMF는 선진국들의 잠재 성장률을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1.6%로 전망했고, 앞으로 5년간의 신흥국 잠재 성장률도 과거보다 크게 떨어진 5.2%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한국은 1980년대 이후 출생률이 떨어지고 생산 인구가

가파르게 줄고 있는 점이 경제 성장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외신들, "삼성 '갤S 6' 실적개선 구원투수될까?"

애플의 신제품에 밀리고 중국 저가폰에 치이고 삼성전자가 해외 시장에서 고전중이었는데요.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발표 후 외신들이 새로나온 갤럭시 S6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삼성 전자의 구원투수가 될 것 같다는 전망에선데요.

블룸버그통신은 갤럭시 S6의 디자인 덕분에 삼성이 애플에 빼앗긴 고객들을 다시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갤럭시 S6에 대한 평가가 좋다면서도 삼성전자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지는 의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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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해커, 백악관 컴퓨터에 침투"

미국과 러시아간 대립이 사이버상에서도 치열해지는 양상입니다.

지난해 10월 미국 백악관 컴퓨터 시스템이 해킹된적이 있는데요.

그 배후가 러시아 해커들로 밝혀졌다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해커들은 최근 몇 달사이 미 국무부 사이트를 거쳐 백악관 컴퓨터 시스템에 침투한 뒤 대외에 공개되지 않는 대통령 일정같은 민감한 정보에 접근했다는데요.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킹 방식도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컴퓨터를 이용하는 등 아주 복잡했다고 합니다.

일단은 미 백악관이 신중한 입장인데요.

앞으로의 대응 수위가 주목됩니다.

<녹취> 벤 로즈(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

그리스, 독일에 나치 피해 배상금 330조원 제시

유럽에서는 그리스의 경제 위기가 과거사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리스가 독일 정부에 2차 세계 대전때 나치가 그리스를 점령해 피해를 입힌 대가로 2천 787억 유로, 330조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미디트리스 마르다스(그리스 재무차관) : "독일 정부가 배상해야 할 2천 787억 유로에는 당시 나치가 그리스 은행에서 강제로 가져간 103억 유로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앞서 개인이 피해 배상을 요구한 적은 있지만 정부 차원에서 구체적 액수를 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데요.

독일 정부는 그리스가 구제 금융 협상 과정에 과거사를 악용하고 있다며 배상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중국-베트남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관리 합의

한국과 일본이 독도로 갈등하듯 중국과 베트남도 남중국해 섬들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해왔는데요.

두 나라 정상이 회담을 갖고 갈등을 적절히 관리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영유권 분쟁이 완전히 종결된 건 아니지만, 적어도 갈등이 두 나라 관계 자체를 그르치게까지는 하지 말자는데 뜻을 같이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두 정상은 또 중국 정부의 신 경제구상인 '일대일로' 구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IS,영어로 뉴스 방송 시작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라디오 뉴스를 영어로도 하기시작했습니다.

첫 뉴스에서는 시리아 난민캠프에서 IS 지휘관이 사망했다는 소식, 이라크에서 있었던 자살 폭탄 공격 등을 전했습니다.

IS는 지금까지 아랍어와 러시아어로만 뉴스를 내보내왔었는데요.

좀 더 많은 외국 젊은이들을 대원으로 끌어들이기위한 유인책으로 보입니다.

IMF "한국 생산인구 감소,경제 성장에 부정적"

국제통화기금 IMF가 한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가들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성장률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오늘 공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내용인데요.

IMF는 선진국들의 잠재 성장률을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1.6%로 전망했고, 앞으로 5년간의 신흥국 잠재 성장률도 과거보다 크게 떨어진 5.2%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한국은 1980년대 이후 출생률이 떨어지고 생산 인구가

가파르게 줄고 있는 점이 경제 성장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외신들, "삼성 '갤S 6' 실적개선 구원투수될까?"

애플의 신제품에 밀리고 중국 저가폰에 치이고 삼성전자가 해외 시장에서 고전중이었는데요.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발표 후 외신들이 새로나온 갤럭시 S6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삼성 전자의 구원투수가 될 것 같다는 전망에선데요.

블룸버그통신은 갤럭시 S6의 디자인 덕분에 삼성이 애플에 빼앗긴 고객들을 다시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갤럭시 S6에 대한 평가가 좋다면서도 삼성전자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지는 의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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