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체포…범행 후 태연히 생활
입력 2015.04.08 (23:16)
수정 2015.04.0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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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화호 시신 훼손 살인 사건의 범인은 남편이었습니다.
돈 때문에 시작된 부부 싸움이 결국 참극으로 이어졌는데 범행 후 피의자의 태연한 행동이 충격적입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인을 살해하고 시신 마저 훼손한 김하일입니다.
살해 동기는 돈 때문에 일어난 '부부싸움', 카지노에 빠져 중국 고향에 집 살 돈을 모두 날린 게 화근이었습니다.
<녹취> 김하일(피의자) : "저도 모르게 욱해서 그랬습니다.(지금 심경이 어떠세요?) 집 사람에게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뒤늦게 사죄했지만 김하일의 범행과 그 뒤 행동은 치밀하고, 또 태연했습니다.
부인 한 씨를 살해한 건 지난 1일 오전, 다음 날 김하일은 시신을 집에 두고 여느 때처럼 자전거로 출근했습니다.
퇴근해서는 시신을 잔인하게 훼손했고, 자전거로 두 번에 나눠 유기했습니다.
시신이 발견되고도 평소처럼 주,야간 교대 근무를 이어갔고, 달아날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인터뷰> 이창수(경기도 시흥경찰서장) : "1일 살해를 하고 2일 도주하려고 여행사에 (전화를...) 어제도 잠복을 했는데 일찍 잠을 잘 정도로..."
피해자가 누군지 확인되면서 수사망이 좁혀오던 어제와 오늘, 김하일은 결국 집에 숨겨둔 나머지 시신도 근처 빌라 옥상에 숨겼지만, 그 과정에서 경찰에 확증을 줬습니다.
<인터뷰> 김하일(근무 공장 관계자) : "(이상한 점이) 전혀 없었고요. 어제 같은 경우도 그 친구는 근무 제 시간 하고 갔으니까요."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살해 경위 등을 더 조사한 뒤 모레 쯤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시화호 시신 훼손 살인 사건의 범인은 남편이었습니다.
돈 때문에 시작된 부부 싸움이 결국 참극으로 이어졌는데 범행 후 피의자의 태연한 행동이 충격적입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인을 살해하고 시신 마저 훼손한 김하일입니다.
살해 동기는 돈 때문에 일어난 '부부싸움', 카지노에 빠져 중국 고향에 집 살 돈을 모두 날린 게 화근이었습니다.
<녹취> 김하일(피의자) : "저도 모르게 욱해서 그랬습니다.(지금 심경이 어떠세요?) 집 사람에게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뒤늦게 사죄했지만 김하일의 범행과 그 뒤 행동은 치밀하고, 또 태연했습니다.
부인 한 씨를 살해한 건 지난 1일 오전, 다음 날 김하일은 시신을 집에 두고 여느 때처럼 자전거로 출근했습니다.
퇴근해서는 시신을 잔인하게 훼손했고, 자전거로 두 번에 나눠 유기했습니다.
시신이 발견되고도 평소처럼 주,야간 교대 근무를 이어갔고, 달아날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인터뷰> 이창수(경기도 시흥경찰서장) : "1일 살해를 하고 2일 도주하려고 여행사에 (전화를...) 어제도 잠복을 했는데 일찍 잠을 잘 정도로..."
피해자가 누군지 확인되면서 수사망이 좁혀오던 어제와 오늘, 김하일은 결국 집에 숨겨둔 나머지 시신도 근처 빌라 옥상에 숨겼지만, 그 과정에서 경찰에 확증을 줬습니다.
<인터뷰> 김하일(근무 공장 관계자) : "(이상한 점이) 전혀 없었고요. 어제 같은 경우도 그 친구는 근무 제 시간 하고 갔으니까요."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살해 경위 등을 더 조사한 뒤 모레 쯤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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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 체포…범행 후 태연히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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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4-09 0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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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시신 훼손 살인 사건의 범인은 남편이었습니다.
돈 때문에 시작된 부부 싸움이 결국 참극으로 이어졌는데 범행 후 피의자의 태연한 행동이 충격적입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인을 살해하고 시신 마저 훼손한 김하일입니다.
살해 동기는 돈 때문에 일어난 '부부싸움', 카지노에 빠져 중국 고향에 집 살 돈을 모두 날린 게 화근이었습니다.
<녹취> 김하일(피의자) : "저도 모르게 욱해서 그랬습니다.(지금 심경이 어떠세요?) 집 사람에게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뒤늦게 사죄했지만 김하일의 범행과 그 뒤 행동은 치밀하고, 또 태연했습니다.
부인 한 씨를 살해한 건 지난 1일 오전, 다음 날 김하일은 시신을 집에 두고 여느 때처럼 자전거로 출근했습니다.
퇴근해서는 시신을 잔인하게 훼손했고, 자전거로 두 번에 나눠 유기했습니다.
시신이 발견되고도 평소처럼 주,야간 교대 근무를 이어갔고, 달아날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인터뷰> 이창수(경기도 시흥경찰서장) : "1일 살해를 하고 2일 도주하려고 여행사에 (전화를...) 어제도 잠복을 했는데 일찍 잠을 잘 정도로..."
피해자가 누군지 확인되면서 수사망이 좁혀오던 어제와 오늘, 김하일은 결국 집에 숨겨둔 나머지 시신도 근처 빌라 옥상에 숨겼지만, 그 과정에서 경찰에 확증을 줬습니다.
<인터뷰> 김하일(근무 공장 관계자) : "(이상한 점이) 전혀 없었고요. 어제 같은 경우도 그 친구는 근무 제 시간 하고 갔으니까요."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살해 경위 등을 더 조사한 뒤 모레 쯤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시화호 시신 훼손 살인 사건의 범인은 남편이었습니다.
돈 때문에 시작된 부부 싸움이 결국 참극으로 이어졌는데 범행 후 피의자의 태연한 행동이 충격적입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인을 살해하고 시신 마저 훼손한 김하일입니다.
살해 동기는 돈 때문에 일어난 '부부싸움', 카지노에 빠져 중국 고향에 집 살 돈을 모두 날린 게 화근이었습니다.
<녹취> 김하일(피의자) : "저도 모르게 욱해서 그랬습니다.(지금 심경이 어떠세요?) 집 사람에게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뒤늦게 사죄했지만 김하일의 범행과 그 뒤 행동은 치밀하고, 또 태연했습니다.
부인 한 씨를 살해한 건 지난 1일 오전, 다음 날 김하일은 시신을 집에 두고 여느 때처럼 자전거로 출근했습니다.
퇴근해서는 시신을 잔인하게 훼손했고, 자전거로 두 번에 나눠 유기했습니다.
시신이 발견되고도 평소처럼 주,야간 교대 근무를 이어갔고, 달아날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인터뷰> 이창수(경기도 시흥경찰서장) : "1일 살해를 하고 2일 도주하려고 여행사에 (전화를...) 어제도 잠복을 했는데 일찍 잠을 잘 정도로..."
피해자가 누군지 확인되면서 수사망이 좁혀오던 어제와 오늘, 김하일은 결국 집에 숨겨둔 나머지 시신도 근처 빌라 옥상에 숨겼지만, 그 과정에서 경찰에 확증을 줬습니다.
<인터뷰> 김하일(근무 공장 관계자) : "(이상한 점이) 전혀 없었고요. 어제 같은 경우도 그 친구는 근무 제 시간 하고 갔으니까요."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살해 경위 등을 더 조사한 뒤 모레 쯤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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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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