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단 살포 기습 시도…북 “무력 보복”

입력 2015.04.10 (23:14) 수정 2015.04.1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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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이 시간에 탈북 단체가 대북 전단을 기습 살포하려다 경찰의 제지로 무산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탈북 단체들이 전단 재살포 방침을 밝혔습니다.

북한은 거칠게 반발했습니다.

유광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북 전단이 실린 트럭을 경찰이 막아서자 탈북단체 회원들이 강하게 항의합니다.

<녹취> "당신이 뭔데 못 날리게 하는 거예요."

전단 꾸러미에는 김정은의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 DVD와 USB 5천개씩과 전단 20만 장이 들었습니다.

경찰은 북한의 도발과 주민 안전이 우려된다며 현장을 원천 봉쇄했습니다.

1시간의 대치 끝에 철수를 결정한 탈북단체들은 언제든 다시 전단 살포를 시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천안함 폭침에 대해서 시인이나 사과라도 하면 전단 안보내겠다 했거든요. 북한에서 사과를 했습니까? 적반하장으로 나왔죠."

지난 주말 전단을 기습 살포했던 또다른 단체 역시 지속적인 살포 의사를 밝혔습니다.

특히 비공개 살포 방침을 밝혔던 탈북단체들은 미국 CNN 등 외신과 동행해 살포 장면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특히 영화 '인터뷰' DVD 살포는 선전포고라며, 무력으로 대응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정부는 표현의 자유라는 기본권과 지역 주민의 신변 안전 문제를 균형있게 고려해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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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단 살포 기습 시도…북 “무력 보복”
    • 입력 2015-04-10 23:34:23
    • 수정2015-04-11 00: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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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이 시간에 탈북 단체가 대북 전단을 기습 살포하려다 경찰의 제지로 무산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탈북 단체들이 전단 재살포 방침을 밝혔습니다.

북한은 거칠게 반발했습니다.

유광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북 전단이 실린 트럭을 경찰이 막아서자 탈북단체 회원들이 강하게 항의합니다.

<녹취> "당신이 뭔데 못 날리게 하는 거예요."

전단 꾸러미에는 김정은의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 DVD와 USB 5천개씩과 전단 20만 장이 들었습니다.

경찰은 북한의 도발과 주민 안전이 우려된다며 현장을 원천 봉쇄했습니다.

1시간의 대치 끝에 철수를 결정한 탈북단체들은 언제든 다시 전단 살포를 시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천안함 폭침에 대해서 시인이나 사과라도 하면 전단 안보내겠다 했거든요. 북한에서 사과를 했습니까? 적반하장으로 나왔죠."

지난 주말 전단을 기습 살포했던 또다른 단체 역시 지속적인 살포 의사를 밝혔습니다.

특히 비공개 살포 방침을 밝혔던 탈북단체들은 미국 CNN 등 외신과 동행해 살포 장면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특히 영화 '인터뷰' DVD 살포는 선전포고라며, 무력으로 대응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정부는 표현의 자유라는 기본권과 지역 주민의 신변 안전 문제를 균형있게 고려해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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