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지 마라” 투항했는데 집단 구타…고스란히 포착

입력 2015.04.11 (06:22) 수정 2015.04.1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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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캘리포니아 경찰이 투항한 절도 용의자를 집단구타해 공권력 남용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구타 장면이 현지 방송사 카메라에 고스란이 잡혔는데 경찰도 자체조사에 나섰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말을 타고 달아나는 절도 용의자를 경찰이 뒤쫓습니다.

3시간 째 이어진 추격전에 이미 기진맥진한 상태.

가까스로 용의자를 따라잡자 전자충격기를 발사합니다.

이어 발로 차고 주먹을 퍼붓습니다.

용의자는 두 팔을 등뒤에 얹고 엎드려 투항 의사를 밝혔지만 다른 경찰들까지 가세했습니다.

검거와 구타 장면이 지역방송사의 헬기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습니다.

<녹취> 바인드너(용의자 친구)

경찰은 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용의자가 차를 타고 도주하다 다시 말까지 훔쳐 달아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뒤쫓던 경찰 2명이 탈진해 병원으로 실려갔고 한 명은 말발굽에 차였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터렐(용의자 변호사)

논란이 불거지자 현지 경찰은 즉각 자체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경찰의 비무장 흑인 총격 살해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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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쏘지 마라” 투항했는데 집단 구타…고스란히 포착
    • 입력 2015-04-11 06:23:28
    • 수정2015-04-11 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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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캘리포니아 경찰이 투항한 절도 용의자를 집단구타해 공권력 남용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구타 장면이 현지 방송사 카메라에 고스란이 잡혔는데 경찰도 자체조사에 나섰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말을 타고 달아나는 절도 용의자를 경찰이 뒤쫓습니다.

3시간 째 이어진 추격전에 이미 기진맥진한 상태.

가까스로 용의자를 따라잡자 전자충격기를 발사합니다.

이어 발로 차고 주먹을 퍼붓습니다.

용의자는 두 팔을 등뒤에 얹고 엎드려 투항 의사를 밝혔지만 다른 경찰들까지 가세했습니다.

검거와 구타 장면이 지역방송사의 헬기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습니다.

<녹취> 바인드너(용의자 친구)

경찰은 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용의자가 차를 타고 도주하다 다시 말까지 훔쳐 달아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뒤쫓던 경찰 2명이 탈진해 병원으로 실려갔고 한 명은 말발굽에 차였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터렐(용의자 변호사)

논란이 불거지자 현지 경찰은 즉각 자체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경찰의 비무장 흑인 총격 살해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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