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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김기춘·허태열에 돈 줬다”…“황당하다”
입력 2015.04.11 (06:57) 수정 2015.04.11 (08:13)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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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유류품에서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여권 실세 8명의 이름과 금액이 적은 쪽지를 확보했습니다.

거론된 당사자들은 황당무계한 일이라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을 검시한 검찰이 윗옷 주머니에서 쪽지 한 장을 발견했습니다.

이 쪽지엔 김기춘,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여권 실세 8명의 이름 등이 적혀 있는데, 일부 인사의 이름 옆에는 금액도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향신문은 그제 새벽 성 전 회장과 전화 인터뷰를 했다면서 녹음파일을 공개했습니다.

녹음파일에서 성 전 회장은 김기춘 전 실장에게 2006년 10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고 성완종 전 회장(경향신문 공개) : "그 양반(김기춘)한테도 한 10만불 달러로 바꿔서 롯데 호텔 헬스클럽에서 내가 전달해드려고"

또 허태열 전 실장에게는 2007년 대선 경선 때 7억 원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고 성완종 전 회장(경향신문 공개) : "몇 회에 걸쳐 7억을 주고, 그 돈 갖고 경선을 치른 겁니다."

김기춘, 허태열 두 사람은 모두 황당무계한 일이라며 맹세코 그런 일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김기춘(전 청와대 비서실장) : "나는 23일에 출국했는데 거기 보니까 쪽지에 26일 줬다고 적혀 있다고 그래서 그 때나는 국내에 있지 않았다."

<녹취> 허태열(전 청와대 비서실장) : "여러 가지 섭섭한 일이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한편, 김진태 검찰총장은 어제 오후 박성재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불러 쪽지 작성 경위를 확인하라고 하는 등 사실상 수사 착수를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 성완종 “김기춘·허태열에 돈 줬다”…“황당하다”
    • 입력 2015-04-11 07:03:03
    • 수정2015-04-11 08: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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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유류품에서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여권 실세 8명의 이름과 금액이 적은 쪽지를 확보했습니다.

거론된 당사자들은 황당무계한 일이라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을 검시한 검찰이 윗옷 주머니에서 쪽지 한 장을 발견했습니다.

이 쪽지엔 김기춘,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여권 실세 8명의 이름 등이 적혀 있는데, 일부 인사의 이름 옆에는 금액도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향신문은 그제 새벽 성 전 회장과 전화 인터뷰를 했다면서 녹음파일을 공개했습니다.

녹음파일에서 성 전 회장은 김기춘 전 실장에게 2006년 10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고 성완종 전 회장(경향신문 공개) : "그 양반(김기춘)한테도 한 10만불 달러로 바꿔서 롯데 호텔 헬스클럽에서 내가 전달해드려고"

또 허태열 전 실장에게는 2007년 대선 경선 때 7억 원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고 성완종 전 회장(경향신문 공개) : "몇 회에 걸쳐 7억을 주고, 그 돈 갖고 경선을 치른 겁니다."

김기춘, 허태열 두 사람은 모두 황당무계한 일이라며 맹세코 그런 일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김기춘(전 청와대 비서실장) : "나는 23일에 출국했는데 거기 보니까 쪽지에 26일 줬다고 적혀 있다고 그래서 그 때나는 국내에 있지 않았다."

<녹취> 허태열(전 청와대 비서실장) : "여러 가지 섭섭한 일이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한편, 김진태 검찰총장은 어제 오후 박성재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불러 쪽지 작성 경위를 확인하라고 하는 등 사실상 수사 착수를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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