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러시아, 이란 미사일 금수 해제…미국 반발 외

러시아가 이란에 방공 미사일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하자 미국이 반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사회는 이란 제재 일환으로 이란에 미사일 수출을 금지해 왔는데요.

푸틴 대통령이 이란 핵협상 타결을 근거로 미사일 수출 금지령을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아직 이란 제재를 언제 어떻게 해제할지 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러시아가 이란에 미사일을 파는 것은 위험다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미 백악관 대변인) : "우리가 이란에 취한 제재와 충돌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미국만이 아니라 국제사회를 의미합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대학 총격 한 명 사망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한 대학에서는 총격 사건이 일어나 한 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제프 스튜어트(골드보로 경찰서장)

현지시간 어제 한 남성이 도서관에 나타나 총을 난사한 뒤 달아났다는데요.

용의자가 체포되지 않아 범행 동기나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일본인 57%, 전쟁 피해국에 사죄·보상 충분

일본인들은 과거 전쟁에 대해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면서도, 피해 국가들에게 사죄나 보상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차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아 아사히 신문이 성인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인데요.

'사죄와 보상을 충분히 했다'는 응답자가 57%인 반면, '아직 충분치 않다'는 응답은 24%였습니다.

또 일본 정치인이 피해국에 사죄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는 데 대해, 46%는 그렇다 42%는 그럴 필요없다고 답했습니다.

눈여겨볼 대목은 과거사 교육인데요.

과거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 대해 학교에서 제대로 배웠다고 답한 일본인은 13%에 불과했습니다.

“그리스 정부, 디폴트 선언 검토”

유럽연합 등과 채무협상 중인 그리스가 채무불이행 '디폴트' 선언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스 정부 관계자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다른 유럽국가들이 긴급 구제자금을 지원해주지않으면 디폴트밖에 방법이 없다고 밝힌겁니다.

물론 협상 전략상 언급일 수 있지만 그리스는 공공부문 근로자 임금과 연금이 고갈될 만큼, 국고가 비어가고 있다는데요.

실제로 그리스가 디폴트를 선언하면 유로존에 큰 충격이 불가피하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한국, 국가 부도 위험 7년 만에 최저

한국이 국가 부도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7년 만에 가장 낮게 나왔습니다.

미국 뉴욕 시장에서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이 48.41bp로 지난 200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볼까요.

미국과 일본보다는 높지만 홍콩 중국과 비교하면 낮은 편입니다.

최근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조정한데 영향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화성에서 얼지 않은 물 첫 발견

미국 NASA의 화성탐사로봇이 화성에서 처음으로 액체 상태의 물을 발견했습니다.

지금까지 화성은 물이 얼지않은 상태로 있기엔 너무 추운 행성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생명체 전제 조건인 물이 발견되면서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다수 과학자들은 희박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타임 ‘영향력 있는 100인’ 온라인 투표 푸틴 1위

시사주간지 타임은 해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을 선정해 발표하죠.

명단의 최종 확정을 앞두고 온라인 투표로만 뽑힌 100인이 공개됐는데요.

1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꼽혔고, 2위에 한국의 걸그룹 투애니원의 씨엘이 올라 화제입니다.

씨엘이 최종 명단에 남을지는 불투명한데요.

씨엘은 곧 미국 데뷔를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