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더 열심히 국정 수행”…야 “주말까지 퇴진”

입력 2015.04.17 (21:06) 수정 2015.04.18 (14: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완구 총리의 거취는 정국 최대 현안이 됐는데요.

새정치 민주연합은 이번 주말까지 물러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총리는 대통령 대신 국정을 더 열심히 챙기겠다며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세지는 사퇴 요구에도 이완구 총리는 꿋꿋했습니다.

해외순방 중인 대통령의 공백을 흔들림 없이 챙기겠다며, 의지를 보였습니다.

<녹취> 이완구(국무총리) : "국정이 한치의 흔들림 없이 빈틈없이 총리가 통할할 책무를 느끼고 있어요."

이 총리는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처리 노력을 당부하는 등 국정 2인자의 면모를 잃지 않으려 애썼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더욱 거세게 이 총리를 몰아부쳤습니다.

이번 주말을 사퇴 시한으로 못박고, 물러나지 않으면 해임 건의안 카드를 쓰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전병헌(새정치연합 친박게이트 대책위원장) : "사퇴의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우리 당은 직접 해임 건의안을 제출하는 것을 검토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경고합니다."

새정치연합은 오는 23일쯤 해임 건의안 발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어제 청와대 회동이후 이 총리 언급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습니다.

당내에선 사퇴를 요구하는 비박계 의원들에 맞서 일부 충청권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갈등 기류마저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총리 “더 열심히 국정 수행”…야 “주말까지 퇴진”
    • 입력 2015-04-17 21:07:16
    • 수정2015-04-18 14:56:34
    뉴스 9
<앵커 멘트>

이완구 총리의 거취는 정국 최대 현안이 됐는데요.

새정치 민주연합은 이번 주말까지 물러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총리는 대통령 대신 국정을 더 열심히 챙기겠다며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세지는 사퇴 요구에도 이완구 총리는 꿋꿋했습니다.

해외순방 중인 대통령의 공백을 흔들림 없이 챙기겠다며, 의지를 보였습니다.

<녹취> 이완구(국무총리) : "국정이 한치의 흔들림 없이 빈틈없이 총리가 통할할 책무를 느끼고 있어요."

이 총리는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처리 노력을 당부하는 등 국정 2인자의 면모를 잃지 않으려 애썼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더욱 거세게 이 총리를 몰아부쳤습니다.

이번 주말을 사퇴 시한으로 못박고, 물러나지 않으면 해임 건의안 카드를 쓰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전병헌(새정치연합 친박게이트 대책위원장) : "사퇴의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우리 당은 직접 해임 건의안을 제출하는 것을 검토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경고합니다."

새정치연합은 오는 23일쯤 해임 건의안 발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어제 청와대 회동이후 이 총리 언급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습니다.

당내에선 사퇴를 요구하는 비박계 의원들에 맞서 일부 충청권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갈등 기류마저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