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분양가, 브레이크가 없다
입력 2002.03.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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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의 아파트 분양가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이제는 분양가가 1평에 1600만원이 넘는 그런 아파트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3차 동시분양에 나선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입니다.
국민주택 규모 25평형 아파트 분양가는 3억 2000여 만원.
1평에 1200만원이 넘습니다.
⊙예비청약자: 분양가격이 굉장히 비싸다고 생각이 되죠.
굉장히 많이 비싼 것 같아요, 분양가격이.
⊙예비청약자: 올바른 분양가인지 거품이 있는 건지...
⊙기자: 강남의 또 다른 모델하우스입니다.
53평형의 분양가는 8억 6900만원, 한 평에 1600만원이 넘습니다.
이번 분양에 나온 강남, 서초지역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1400만원이 넘을 정도로 비쌉니다.
땅값이 비싸고 마감재가 고급이라는 게 건설업체들의 주장입니다.
⊙건설업체 관계자: 땅값, 토지비, 건축비 포함하면 24평이라도 싸게 받아서는 사업이 안 되죠.
⊙기자: 이처럼 건설업체들이 분양가를 올리면 아파트값도 덩달아 오릅니다.
실제로 지난 97년 서울지역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508만원에서 4년만에 829만원으로 63%나 올랐습니다.
그러나 땅값 상승률은 연평균 3%도 안 됩니다.
⊙김우희(부동산뱅크 편집장): 강남지역 32평 아파트 한 채면 신도시나 서울 외곽지역 아파트 같은 평형 3채를 장만할 수 있을 정도로 분양가가 높습니다.
⊙기자: 이처럼 분양가 고공행진이 계속되자 정부는 건설업체 세무조사 등 강력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
이제는 분양가가 1평에 1600만원이 넘는 그런 아파트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3차 동시분양에 나선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입니다.
국민주택 규모 25평형 아파트 분양가는 3억 2000여 만원.
1평에 1200만원이 넘습니다.
⊙예비청약자: 분양가격이 굉장히 비싸다고 생각이 되죠.
굉장히 많이 비싼 것 같아요, 분양가격이.
⊙예비청약자: 올바른 분양가인지 거품이 있는 건지...
⊙기자: 강남의 또 다른 모델하우스입니다.
53평형의 분양가는 8억 6900만원, 한 평에 1600만원이 넘습니다.
이번 분양에 나온 강남, 서초지역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1400만원이 넘을 정도로 비쌉니다.
땅값이 비싸고 마감재가 고급이라는 게 건설업체들의 주장입니다.
⊙건설업체 관계자: 땅값, 토지비, 건축비 포함하면 24평이라도 싸게 받아서는 사업이 안 되죠.
⊙기자: 이처럼 건설업체들이 분양가를 올리면 아파트값도 덩달아 오릅니다.
실제로 지난 97년 서울지역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508만원에서 4년만에 829만원으로 63%나 올랐습니다.
그러나 땅값 상승률은 연평균 3%도 안 됩니다.
⊙김우희(부동산뱅크 편집장): 강남지역 32평 아파트 한 채면 신도시나 서울 외곽지역 아파트 같은 평형 3채를 장만할 수 있을 정도로 분양가가 높습니다.
⊙기자: 이처럼 분양가 고공행진이 계속되자 정부는 건설업체 세무조사 등 강력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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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솟는 분양가, 브레이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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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3-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의 아파트 분양가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이제는 분양가가 1평에 1600만원이 넘는 그런 아파트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3차 동시분양에 나선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입니다.
국민주택 규모 25평형 아파트 분양가는 3억 2000여 만원.
1평에 1200만원이 넘습니다.
⊙예비청약자: 분양가격이 굉장히 비싸다고 생각이 되죠.
굉장히 많이 비싼 것 같아요, 분양가격이.
⊙예비청약자: 올바른 분양가인지 거품이 있는 건지...
⊙기자: 강남의 또 다른 모델하우스입니다.
53평형의 분양가는 8억 6900만원, 한 평에 1600만원이 넘습니다.
이번 분양에 나온 강남, 서초지역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1400만원이 넘을 정도로 비쌉니다.
땅값이 비싸고 마감재가 고급이라는 게 건설업체들의 주장입니다.
⊙건설업체 관계자: 땅값, 토지비, 건축비 포함하면 24평이라도 싸게 받아서는 사업이 안 되죠.
⊙기자: 이처럼 건설업체들이 분양가를 올리면 아파트값도 덩달아 오릅니다.
실제로 지난 97년 서울지역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508만원에서 4년만에 829만원으로 63%나 올랐습니다.
그러나 땅값 상승률은 연평균 3%도 안 됩니다.
⊙김우희(부동산뱅크 편집장): 강남지역 32평 아파트 한 채면 신도시나 서울 외곽지역 아파트 같은 평형 3채를 장만할 수 있을 정도로 분양가가 높습니다.
⊙기자: 이처럼 분양가 고공행진이 계속되자 정부는 건설업체 세무조사 등 강력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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