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벌레 인천공항 강동석 사장
입력 2002.03.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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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공항 개항 1주년을 맞은 오늘 남다른 감회에 젖은 사람이 있습니다.
8년 동안 휴일없이 인천공항을 위해 살다가 내일 퇴임하는 강동석 사장입니다.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공항공사 강동석 사장은 오늘 하루 종일 분주합니다.
개항 1주년 기념식이 있는데다 정들었던 1만여 명의 공항 식구들에게 퇴임인사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일이면 떠나야 하는 인천공항.
지난 94년 공항건설공단 이사장직을 처음 제의받았을 때는 난감했습니다.
27년의 공직생활 동안 전혀 경험하지 못한 공항 건설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락을 한 바로 다음 날 짐을 싸 공항 건설현장 옆에 있는 컨테이너 가건물에 숙소를 마련했습니다.
이 때부터 시작된 휴일없는 8년,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건설현장을 누볐습니다.
막상 개항 전날에는 한숨도 잘 수 없었습니다.
⊙강동석(인천공항공사 사장): 하루 종일 아주 마음을 졸이면서 아마 이 터미널 내를 제가 20km 이상을 걸었을 겁니다.
⊙기자: 드디어 지난해 바로 오늘, 인천공항은 성공적으로 개항했습니다.
7조 8000억원이 투입된 9년간의 대역사가 마무리됐지만 스스로는 미련도 남습니다.
⊙강동석(인천공항공사 사장): 처음부터 계획해 가지고 하나 만들어 봐라, 이런 경우가 생긴다면 훨씬 더 좋은 공항을 더 짧은 시간 안에, 더 경제적으로...
⊙기자: 8년 동안 쉬는 날 없이 일하고 내일 퇴임하는 일벌레 강동석 사장.
아직도 일에 대한 열정이 얼굴에 가득합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
8년 동안 휴일없이 인천공항을 위해 살다가 내일 퇴임하는 강동석 사장입니다.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공항공사 강동석 사장은 오늘 하루 종일 분주합니다.
개항 1주년 기념식이 있는데다 정들었던 1만여 명의 공항 식구들에게 퇴임인사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일이면 떠나야 하는 인천공항.
지난 94년 공항건설공단 이사장직을 처음 제의받았을 때는 난감했습니다.
27년의 공직생활 동안 전혀 경험하지 못한 공항 건설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락을 한 바로 다음 날 짐을 싸 공항 건설현장 옆에 있는 컨테이너 가건물에 숙소를 마련했습니다.
이 때부터 시작된 휴일없는 8년,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건설현장을 누볐습니다.
막상 개항 전날에는 한숨도 잘 수 없었습니다.
⊙강동석(인천공항공사 사장): 하루 종일 아주 마음을 졸이면서 아마 이 터미널 내를 제가 20km 이상을 걸었을 겁니다.
⊙기자: 드디어 지난해 바로 오늘, 인천공항은 성공적으로 개항했습니다.
7조 8000억원이 투입된 9년간의 대역사가 마무리됐지만 스스로는 미련도 남습니다.
⊙강동석(인천공항공사 사장): 처음부터 계획해 가지고 하나 만들어 봐라, 이런 경우가 생긴다면 훨씬 더 좋은 공항을 더 짧은 시간 안에, 더 경제적으로...
⊙기자: 8년 동안 쉬는 날 없이 일하고 내일 퇴임하는 일벌레 강동석 사장.
아직도 일에 대한 열정이 얼굴에 가득합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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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벌레 인천공항 강동석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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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인천공항 개항 1주년을 맞은 오늘 남다른 감회에 젖은 사람이 있습니다.
8년 동안 휴일없이 인천공항을 위해 살다가 내일 퇴임하는 강동석 사장입니다.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공항공사 강동석 사장은 오늘 하루 종일 분주합니다.
개항 1주년 기념식이 있는데다 정들었던 1만여 명의 공항 식구들에게 퇴임인사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일이면 떠나야 하는 인천공항.
지난 94년 공항건설공단 이사장직을 처음 제의받았을 때는 난감했습니다.
27년의 공직생활 동안 전혀 경험하지 못한 공항 건설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락을 한 바로 다음 날 짐을 싸 공항 건설현장 옆에 있는 컨테이너 가건물에 숙소를 마련했습니다.
이 때부터 시작된 휴일없는 8년,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건설현장을 누볐습니다.
막상 개항 전날에는 한숨도 잘 수 없었습니다.
⊙강동석(인천공항공사 사장): 하루 종일 아주 마음을 졸이면서 아마 이 터미널 내를 제가 20km 이상을 걸었을 겁니다.
⊙기자: 드디어 지난해 바로 오늘, 인천공항은 성공적으로 개항했습니다.
7조 8000억원이 투입된 9년간의 대역사가 마무리됐지만 스스로는 미련도 남습니다.
⊙강동석(인천공항공사 사장): 처음부터 계획해 가지고 하나 만들어 봐라, 이런 경우가 생긴다면 훨씬 더 좋은 공항을 더 짧은 시간 안에, 더 경제적으로...
⊙기자: 8년 동안 쉬는 날 없이 일하고 내일 퇴임하는 일벌레 강동석 사장.
아직도 일에 대한 열정이 얼굴에 가득합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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