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5명 중 1명은 ‘불면’…스마트폰 때문

입력 2015.04.20 (12:50) 수정 2015.04.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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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5명 중 한명이 불면을 호소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리포트>

<인터뷰> 시민 : "하루 수면 시간이 얼마나 되나요? '4시간 정도요'"

<인터뷰> 시민 : "방을 어둡게 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해 잠을 잘 못자요"

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가지타니 씨. 최근 잠을 잘 못잔다고 합니다.

<인터뷰> 가지타니 마사야(대학생) : "몸이 무거워요. 잔 것 같은데 아침에 일어나도 상쾌하지 않아요"

밤 12시 정도 잠자리에 드는 가지타니 씨.

하지만 잠자리에서도 계속 스마트폰을 봅니다.

한시간 정도 스마트폰을 본 다음 잠을 자려하지만 친구들에게서 계속 문자가 들어옵니다.

이날 밤에만 20건 정도 문자가 들어왔습니다.

도쿄도내 한 진료 내과.

최근 불면증을 호소하는 젊은이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 간 10대- 20대 환자가 2배나 늘었다고 합니다.

주요 원인은 스마트폰같은 디지털 기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뇌에 과도한 부담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30대인 이 여성은 SNS로 문자를 주고 받다 하루 3-4시간 밖에 잠을 못자 우울증 진단을 받기도 했는데요.

일본에서는 이런 수면부족으로 인한 경제 손실이 연간 30조 원이 넘는다는 추산도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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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5명 중 1명은 ‘불면’…스마트폰 때문
    • 입력 2015-04-20 12:55:34
    • 수정2015-04-20 13:08:27
    뉴스 12
<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5명 중 한명이 불면을 호소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리포트>

<인터뷰> 시민 : "하루 수면 시간이 얼마나 되나요? '4시간 정도요'"

<인터뷰> 시민 : "방을 어둡게 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해 잠을 잘 못자요"

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가지타니 씨. 최근 잠을 잘 못잔다고 합니다.

<인터뷰> 가지타니 마사야(대학생) : "몸이 무거워요. 잔 것 같은데 아침에 일어나도 상쾌하지 않아요"

밤 12시 정도 잠자리에 드는 가지타니 씨.

하지만 잠자리에서도 계속 스마트폰을 봅니다.

한시간 정도 스마트폰을 본 다음 잠을 자려하지만 친구들에게서 계속 문자가 들어옵니다.

이날 밤에만 20건 정도 문자가 들어왔습니다.

도쿄도내 한 진료 내과.

최근 불면증을 호소하는 젊은이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 간 10대- 20대 환자가 2배나 늘었다고 합니다.

주요 원인은 스마트폰같은 디지털 기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뇌에 과도한 부담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30대인 이 여성은 SNS로 문자를 주고 받다 하루 3-4시간 밖에 잠을 못자 우울증 진단을 받기도 했는데요.

일본에서는 이런 수면부족으로 인한 경제 손실이 연간 30조 원이 넘는다는 추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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