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해임 건의안 추진”…여 “기다려 달라”

입력 2015.04.20 (19:03) 수정 2015.04.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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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을 이완구 총리의 사퇴 시한으로 못박았던 새정치연합이 예고한대로 총리 해임 건의안 처리를 공식화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국정공백이 우려된다며, 대통령이 귀국할 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은 내일 의원 총회에서 이완구 총리 해임 건의안 제출을 공식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지난 주말까지 자진사퇴를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은 눈치만 보고 있다면서, 국민도 더는 기다릴 수 없는 만큼 해임 건의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오는 22일이나 23일 해임 건의안을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 총리 거취 문제는 대통령이 돌아오면 다 해결될테니, 귀국하는 27일까지 기다려 달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기다려 달라는 말 속엔 사퇴 쪽으로 방향을 정한다는 의미도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대통령의 해외 순방중 해임안을 제출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여야는 오늘 비공식 접촉을 갖고 야당이 제의한 22일 해임안 제출과 24일 추가 본회의 개최후 표결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내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해임안 처리 일정 합의를 놓고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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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해임 건의안 추진”…여 “기다려 달라”
    • 입력 2015-04-20 19:04:58
    • 수정2015-04-20 19: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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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을 이완구 총리의 사퇴 시한으로 못박았던 새정치연합이 예고한대로 총리 해임 건의안 처리를 공식화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국정공백이 우려된다며, 대통령이 귀국할 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은 내일 의원 총회에서 이완구 총리 해임 건의안 제출을 공식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지난 주말까지 자진사퇴를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은 눈치만 보고 있다면서, 국민도 더는 기다릴 수 없는 만큼 해임 건의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오는 22일이나 23일 해임 건의안을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 총리 거취 문제는 대통령이 돌아오면 다 해결될테니, 귀국하는 27일까지 기다려 달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기다려 달라는 말 속엔 사퇴 쪽으로 방향을 정한다는 의미도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대통령의 해외 순방중 해임안을 제출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여야는 오늘 비공식 접촉을 갖고 야당이 제의한 22일 해임안 제출과 24일 추가 본회의 개최후 표결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내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해임안 처리 일정 합의를 놓고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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