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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크] 연금저축 갈아타기…절차와 주의점은?
입력 2015.04.21 (23:24) 수정 2015.04.23 (22:11)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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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

▷ 앵커 : 연금 저축은 노후 대비용으로 세액 공제가 되는 금융 상품입니다. 다음 주부터 이 연금 저축 계약 금융사를 다른 회사로 바꾸는 게 쉬워진다고 합니다. 무엇을 따져봐야 할지 시민단체인 금융소비자원 조남희 대표와 알아봅니다.

▶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 : 안녕하세요.

▷ 앵커 : 먼저 다음 주부터 시행되는 연금 저축 갈아타기, 즉 계약 이전 간소화 제도부터 설명 들어볼까요?

▶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 : 연금 저축 가입자가 다른 금융사로 이전하는 제도인데요. 과거에는 가입한 회사와 이전하고자 하는 회사를 각각 방문해서 절차를 밟았죠.

▷ 앵커 : 두 곳 모두 가는 거죠?

▶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 : 네. 그런데 이번에는 갈아타고자 하는 금융사에 가서 신청만 하면 간소화하게 이전할 수 있게 됩니다. 기존 제도의 변경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앵커 : 그럼 정부가 이 제도를 도입한 이유가 뭡니까?

▶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 : 연금 저축은 상당히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연간 4백만 원까지는 세액 공제를 받습니다. 그러니까 원래 이자를 받는 것을 더해서 약 13%의 이자를 추가로 받는 금융 상품이거든요. 그런데 이러한 금융 상품을 시행하는 회사는 은행이라든지, 보험, 증권회사, 이렇게 많은 회사가 이 상품을 가입시키고 있거든요.

그런데 제각기 수수료율과 수익률이 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가입한 금융사에 최소 10년에서 만기수령까지 수십 년 동안 그 회사하고만 거래해야 해서 상당히 불합리한 점이 많았죠. 그래서 소비자의 선택을 확대해준다는 점에서 계좌를 이전하는 제도를 도입하게 된 거죠.

▷ 앵커 : 저희가 그래픽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은행, 자산운용이 있는데 이 회사들의 연금 저축 운용 특성을 설명해주시죠.

▶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 : 크게 보면 은행과 보험사의 경우, 원금이 보장되고요.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상당히 유리한 측면이고요. 이 두 권역의 금융사는 안정적인 수익을 운용하는 원칙을 갖고 있지만, 증권사의 경우는 주식형 펀드를 이용해서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원금 보장이 안 되고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없어서 위험도가 크다는 거죠.

▷ 앵커 : 수수료도 다르죠?

▶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 : 네. 보험사는 매달 떼어가는 방식이지만, 증권사나 은행은 1년에 한 번 떼어가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금융사별로 원금의 보장 여부, 예금자 보호 여부, 납입 방식, 수수료 부과 방식, 위험도의 차이, 이런 것들이 다 다르므로 이 특성을 비교해서 가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어떤 경우 금융사를 바꿀 필요성이 있을까요?

▶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 : 노후 준비나 수익률을 먼저 비교해봐야겠죠. 또한, 현재 가입한 금융사에 서비스 등도 비교해서 전환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이는데요. 예를 들어서 젊은 층의 경우, 상대적으로 오래 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비중을 증권사 펀드에 가입하는 것도 전략이고요. 또한, 연금 수령이 임박한 시니어 계층은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금융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또 하나, 계약 이전 제도는 계좌로 이동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가입하는 금액의 범위 내에서 분산해서 가입한다든지, 증권사도 여러 계좌로 나눠서 가입한 다음에 나중에 계좌를 이전하는 전략도 중요합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일부는 은행에, 일부는 증권사에, 일부는 보험사에 가입했다가 쪼개도 되고. 또 한 증권사에서 여러 가지 상품을 나눠서 해도 되나요?

▶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 : 네.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이렇게 할 때 가장 신중히 고려해야 할 점이 뭔가요?

▶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 : 지금 현재 가입한 회사와 옮겨가고자 하는 회사 간의 수익률을 비교해 봐야겠죠. 굉장히 중요한 요소고요. 또 연금 저축 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는 7년 이내에 해지하면 원금보다 손실을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해지 금액이 얼마인지 확인해서 옮겨가는 전략도 필요하고요.

그리고 보험사의 경우, 과거에 확정 이율로 보장해주는 상품이 있었거든요. 그런 상품은 현재의 저금리보다 상당히 유리하기 때문에 잘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하나, 어떤 경우에는 사망 보험을 지급해주는 보험 부가 서비스가 가입된 것이 있습니다. 그러한 혜택을 손해 보고 이전할 것인지, 이런 전략이 필요하므로 현재의 투자 상황이나 노후 전략 차원에서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 앵커 : 다음 주부터 계약 이전이 쉬워지면 금융사마다 경쟁이 심해질 텐데요. 꼼꼼히 따져봐야겠군요?

▶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 : 네. 그렇습니다.

▷ 앵커 : 대표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슈&토크] 연금저축 갈아타기…절차와 주의점은?
    • 입력 2015-04-21 23:29:55
    • 수정2015-04-23 22: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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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

▷ 앵커 : 연금 저축은 노후 대비용으로 세액 공제가 되는 금융 상품입니다. 다음 주부터 이 연금 저축 계약 금융사를 다른 회사로 바꾸는 게 쉬워진다고 합니다. 무엇을 따져봐야 할지 시민단체인 금융소비자원 조남희 대표와 알아봅니다.

▶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 : 안녕하세요.

▷ 앵커 : 먼저 다음 주부터 시행되는 연금 저축 갈아타기, 즉 계약 이전 간소화 제도부터 설명 들어볼까요?

▶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 : 연금 저축 가입자가 다른 금융사로 이전하는 제도인데요. 과거에는 가입한 회사와 이전하고자 하는 회사를 각각 방문해서 절차를 밟았죠.

▷ 앵커 : 두 곳 모두 가는 거죠?

▶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 : 네. 그런데 이번에는 갈아타고자 하는 금융사에 가서 신청만 하면 간소화하게 이전할 수 있게 됩니다. 기존 제도의 변경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앵커 : 그럼 정부가 이 제도를 도입한 이유가 뭡니까?

▶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 : 연금 저축은 상당히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연간 4백만 원까지는 세액 공제를 받습니다. 그러니까 원래 이자를 받는 것을 더해서 약 13%의 이자를 추가로 받는 금융 상품이거든요. 그런데 이러한 금융 상품을 시행하는 회사는 은행이라든지, 보험, 증권회사, 이렇게 많은 회사가 이 상품을 가입시키고 있거든요.

그런데 제각기 수수료율과 수익률이 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가입한 금융사에 최소 10년에서 만기수령까지 수십 년 동안 그 회사하고만 거래해야 해서 상당히 불합리한 점이 많았죠. 그래서 소비자의 선택을 확대해준다는 점에서 계좌를 이전하는 제도를 도입하게 된 거죠.

▷ 앵커 : 저희가 그래픽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은행, 자산운용이 있는데 이 회사들의 연금 저축 운용 특성을 설명해주시죠.

▶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 : 크게 보면 은행과 보험사의 경우, 원금이 보장되고요.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상당히 유리한 측면이고요. 이 두 권역의 금융사는 안정적인 수익을 운용하는 원칙을 갖고 있지만, 증권사의 경우는 주식형 펀드를 이용해서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원금 보장이 안 되고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없어서 위험도가 크다는 거죠.

▷ 앵커 : 수수료도 다르죠?

▶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 : 네. 보험사는 매달 떼어가는 방식이지만, 증권사나 은행은 1년에 한 번 떼어가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금융사별로 원금의 보장 여부, 예금자 보호 여부, 납입 방식, 수수료 부과 방식, 위험도의 차이, 이런 것들이 다 다르므로 이 특성을 비교해서 가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어떤 경우 금융사를 바꿀 필요성이 있을까요?

▶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 : 노후 준비나 수익률을 먼저 비교해봐야겠죠. 또한, 현재 가입한 금융사에 서비스 등도 비교해서 전환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이는데요. 예를 들어서 젊은 층의 경우, 상대적으로 오래 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비중을 증권사 펀드에 가입하는 것도 전략이고요. 또한, 연금 수령이 임박한 시니어 계층은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금융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또 하나, 계약 이전 제도는 계좌로 이동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가입하는 금액의 범위 내에서 분산해서 가입한다든지, 증권사도 여러 계좌로 나눠서 가입한 다음에 나중에 계좌를 이전하는 전략도 중요합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일부는 은행에, 일부는 증권사에, 일부는 보험사에 가입했다가 쪼개도 되고. 또 한 증권사에서 여러 가지 상품을 나눠서 해도 되나요?

▶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 : 네.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이렇게 할 때 가장 신중히 고려해야 할 점이 뭔가요?

▶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 : 지금 현재 가입한 회사와 옮겨가고자 하는 회사 간의 수익률을 비교해 봐야겠죠. 굉장히 중요한 요소고요. 또 연금 저축 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는 7년 이내에 해지하면 원금보다 손실을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해지 금액이 얼마인지 확인해서 옮겨가는 전략도 필요하고요.

그리고 보험사의 경우, 과거에 확정 이율로 보장해주는 상품이 있었거든요. 그런 상품은 현재의 저금리보다 상당히 유리하기 때문에 잘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하나, 어떤 경우에는 사망 보험을 지급해주는 보험 부가 서비스가 가입된 것이 있습니다. 그러한 혜택을 손해 보고 이전할 것인지, 이런 전략이 필요하므로 현재의 투자 상황이나 노후 전략 차원에서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 앵커 : 다음 주부터 계약 이전이 쉬워지면 금융사마다 경쟁이 심해질 텐데요. 꼼꼼히 따져봐야겠군요?

▶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 : 네. 그렇습니다.

▷ 앵커 : 대표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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