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짜 사냥꾼’ 논란

입력 2015.04.24 (09:49) 수정 2015.04.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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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른 사람의 불법 행위를 제보해 포상금을 타내는 사람을 중국에서는 '가짜를 쫓는 사람'이고 합니다.

이 '가짜 사냥꾼'들이 요즘 중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베테랑 가짜 사냥꾼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5년 째 불법과 가짜를 쫓고 있는 류옌칭 씨.

과일 축출물 캡슐을 식품으로 팔아온 슈퍼마켓을 찾아 불법 사실을 항의했지만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인터뷰> "아뇨! 그런 제품 들어본 적 없어요. 제가 온 지 2년 됐는데 없어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팔던 불법제품을 팔지 않는다고 딱잡아떼는 직원이 황당하기도 하지만 이런 일은 흔합니다.

요주의 인물인 류씨는 매장에서 판매 거부를 당하는 일도 일쑤...

종종 폭행을 당하는 등 신변의 위협도 느낀다고 합니다.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관련 법률 지식을 습득하고, 가짜 보석을 가려내기 위해 보석감정사 자격증을 따는 등 준비를 철저히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짜 사냥꾼'에 대한 논란은 중국에서 벌써 20년 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장 질서는 지키는 '의인'이라는 시각부터, 개인의 이익을 쫓는 나쁜 사람이라는 인식까지 평가는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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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가짜 사냥꾼’ 논란
    • 입력 2015-04-24 09:51:00
    • 수정2015-04-24 1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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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른 사람의 불법 행위를 제보해 포상금을 타내는 사람을 중국에서는 '가짜를 쫓는 사람'이고 합니다.

이 '가짜 사냥꾼'들이 요즘 중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베테랑 가짜 사냥꾼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5년 째 불법과 가짜를 쫓고 있는 류옌칭 씨.

과일 축출물 캡슐을 식품으로 팔아온 슈퍼마켓을 찾아 불법 사실을 항의했지만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인터뷰> "아뇨! 그런 제품 들어본 적 없어요. 제가 온 지 2년 됐는데 없어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팔던 불법제품을 팔지 않는다고 딱잡아떼는 직원이 황당하기도 하지만 이런 일은 흔합니다.

요주의 인물인 류씨는 매장에서 판매 거부를 당하는 일도 일쑤...

종종 폭행을 당하는 등 신변의 위협도 느낀다고 합니다.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관련 법률 지식을 습득하고, 가짜 보석을 가려내기 위해 보석감정사 자격증을 따는 등 준비를 철저히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짜 사냥꾼'에 대한 논란은 중국에서 벌써 20년 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장 질서는 지키는 '의인'이라는 시각부터, 개인의 이익을 쫓는 나쁜 사람이라는 인식까지 평가는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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