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총파업 돌입…“불법 파업 엄정 대응”

입력 2015.04.24 (12:00) 수정 2015.04.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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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노총이 정부 주도의 노동시장 구조 개편에 반발하며 오늘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불법 파업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대응할 것을 예고해 마찰도 예상됩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서울광장과 대전 등 전국 17개 지역에서 총파업 집회를 벌입니다.

민주노총은 금속노조와 건설노조 등 전국에서 모두 26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조합원 총회 방식으로 6만 명,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연차휴가를 내고 투쟁하는 방식으로 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민주노총 산하 최대 사업장인 현대자동차는 간부 5백여 명만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노동계 핵심 요구는 정부 주도의 노동시장 구조개편과 공무원 연금법 개정 철회, 그리고 최저임금의 인상 등입니다.

정부는 공무원들의 파업, 그리고 정책에 반대하기 위한 파업은 불법이라고 규정하고 가담 정도에 따라 징계나 형사 고발 등을 통해 엄정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강경 대응 방침에 따라 파업 인원은 예상보다 적고, 업무 차질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음달 1일 대규모 노동절 대회가 예정돼 있고, 한국노총도 6월 총파업에 들어가면 노동계 투쟁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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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총파업 돌입…“불법 파업 엄정 대응”
    • 입력 2015-04-24 12:01:09
    • 수정2015-04-24 13: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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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노총이 정부 주도의 노동시장 구조 개편에 반발하며 오늘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불법 파업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대응할 것을 예고해 마찰도 예상됩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서울광장과 대전 등 전국 17개 지역에서 총파업 집회를 벌입니다.

민주노총은 금속노조와 건설노조 등 전국에서 모두 26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조합원 총회 방식으로 6만 명,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연차휴가를 내고 투쟁하는 방식으로 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민주노총 산하 최대 사업장인 현대자동차는 간부 5백여 명만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노동계 핵심 요구는 정부 주도의 노동시장 구조개편과 공무원 연금법 개정 철회, 그리고 최저임금의 인상 등입니다.

정부는 공무원들의 파업, 그리고 정책에 반대하기 위한 파업은 불법이라고 규정하고 가담 정도에 따라 징계나 형사 고발 등을 통해 엄정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강경 대응 방침에 따라 파업 인원은 예상보다 적고, 업무 차질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음달 1일 대규모 노동절 대회가 예정돼 있고, 한국노총도 6월 총파업에 들어가면 노동계 투쟁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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