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원 25명 연판장…“아베, 역사 직시해야”

입력 2015.04.24 (21:11) 수정 2015.04.2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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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침략이나 식민지배 등에 대해 일본 아베 총리의 사죄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의원 25명이 아베 총리에게 연판장을 보냈고, 미국내 시민단체들의 연대 집회도 시작됐습니다.

이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미국 주재 일본 대사를 통해 아베 총리에게 연명서한을 보낸 25명의 미 연방 하원의원들 중에는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과 피터 로스캄 공화당 수석 부총무 등 중진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의원들은 아베 총리가 역사를 직시하고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를 인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담화를 계승하라는 요구는 식민 지배와 침략을 사과하고 일본군 위안부의 정부 개입을 부정하지 말라는 의밉니다.

미 연방 의원들의 본회의 발언에 이어 초당적 연명서한 발송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29일 미 의회 연설을 앞둔 아베 총리에게는 적지않은 압력이 될 게 분명합니다.

한국과 미국, 중국계가 연대해 아베 총리의 사죄를 촉구하는 합동집회도 시작됐습니다.

<녹취> 이정실(정신대 대책위 회장)

워싱턴 포스트는 이용수 할머니의 성노예 피해를 다룬 특집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첫 연설을 할 이곳 하버드 대학에는 이용수 할머니가 먼저 와서 학생들과 항의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보스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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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의원 25명 연판장…“아베, 역사 직시해야”
    • 입력 2015-04-24 21:12:37
    • 수정2015-04-24 22: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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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침략이나 식민지배 등에 대해 일본 아베 총리의 사죄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의원 25명이 아베 총리에게 연판장을 보냈고, 미국내 시민단체들의 연대 집회도 시작됐습니다.

이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미국 주재 일본 대사를 통해 아베 총리에게 연명서한을 보낸 25명의 미 연방 하원의원들 중에는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과 피터 로스캄 공화당 수석 부총무 등 중진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의원들은 아베 총리가 역사를 직시하고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를 인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담화를 계승하라는 요구는 식민 지배와 침략을 사과하고 일본군 위안부의 정부 개입을 부정하지 말라는 의밉니다.

미 연방 의원들의 본회의 발언에 이어 초당적 연명서한 발송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29일 미 의회 연설을 앞둔 아베 총리에게는 적지않은 압력이 될 게 분명합니다.

한국과 미국, 중국계가 연대해 아베 총리의 사죄를 촉구하는 합동집회도 시작됐습니다.

<녹취> 이정실(정신대 대책위 회장)

워싱턴 포스트는 이용수 할머니의 성노예 피해를 다룬 특집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첫 연설을 할 이곳 하버드 대학에는 이용수 할머니가 먼저 와서 학생들과 항의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보스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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