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식품이라 믿었는데…” 훈제식품 식중독균 검출

입력 2015.04.27 (08:10) 수정 2015.04.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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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중에서 팔리는 일부 훈제식품에서 식중독 균이 발견됐습니다.

냉장 훈제제품 뿐만 아니라 냉동으로 팔리는 제품에서도 식중독균이 발견돼 잘 조리해 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먹기 간편하고 독특한 풍미를 지닌 훈제 식품.

요즘 같은 나들이 철에 인기가 많습니다.

<인터뷰> 홍제현(직장인) :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 좋아하는 것 같아요. 맛도 있으니까."

가열처리가 돼 있어 바로 섭취가 가능한 훈제식품은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진공 냉장 포장이나 냉동 포장돼 유통됩니다.

이런 훈제 식품들은 먹어도 안전할까?

한국소비자원이 훈제 식품 36종을 조사한 결과 이 중 6개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균이 발견됐습니다.

식중독균은 냉장 보관돼 팔리는 훈제오리 4개사 제품과 냉동 훈제 닭과 훈제연어에서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홍준배(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연구위원) : "면역성이 약한 사람들이 이 세균에 감염되면 설사와 복통을 유발하는 식중독을 유할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냉동제품은 해동하거나 재냉동하는 과정에서 세균이 증식할 우려가 있어 해동방법과 재냉동 금지 표시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6개 제품은 해동방법을, 3개 제품은 재냉동 금지 표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냉동식품은 이렇게 전자레인지로 해동하는 것보다는 프라이팬 같은 조리기구로 충분히 열을 가해 조리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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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동식품이라 믿었는데…” 훈제식품 식중독균 검출
    • 입력 2015-04-27 08:12:41
    • 수정2015-04-27 13: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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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팔리는 일부 훈제식품에서 식중독 균이 발견됐습니다.

냉장 훈제제품 뿐만 아니라 냉동으로 팔리는 제품에서도 식중독균이 발견돼 잘 조리해 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먹기 간편하고 독특한 풍미를 지닌 훈제 식품.

요즘 같은 나들이 철에 인기가 많습니다.

<인터뷰> 홍제현(직장인) :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 좋아하는 것 같아요. 맛도 있으니까."

가열처리가 돼 있어 바로 섭취가 가능한 훈제식품은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진공 냉장 포장이나 냉동 포장돼 유통됩니다.

이런 훈제 식품들은 먹어도 안전할까?

한국소비자원이 훈제 식품 36종을 조사한 결과 이 중 6개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균이 발견됐습니다.

식중독균은 냉장 보관돼 팔리는 훈제오리 4개사 제품과 냉동 훈제 닭과 훈제연어에서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홍준배(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연구위원) : "면역성이 약한 사람들이 이 세균에 감염되면 설사와 복통을 유발하는 식중독을 유할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냉동제품은 해동하거나 재냉동하는 과정에서 세균이 증식할 우려가 있어 해동방법과 재냉동 금지 표시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6개 제품은 해동방법을, 3개 제품은 재냉동 금지 표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냉동식품은 이렇게 전자레인지로 해동하는 것보다는 프라이팬 같은 조리기구로 충분히 열을 가해 조리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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