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D-2…여 “적반하장” vs 야 “대통령 사과”

입력 2015.04.27 (21:19) 수정 2015.04.2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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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보궐 선거를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는 부정부패 심판론으로 부딪쳤는데요, 야당이 대통령 사과를 거듭 요구하자, 여당은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야당의 정권 심판론은 적반하장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은 65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법정 구속됐는데, 새정치연합 한명숙 의원은 2심에서 유죄를 받고도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새정치연합이 과연 부정 부패로 우리를 비판할 자격이 있는지 다시 한번 문제 제기합니다."

또 야당도 지난 2002년 불법 대선자금을 받아놓고 속죄하지 않았다며 자신들의 허물부터 정리하라고 공격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결의대회를 열고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대통령도 성완종 파문에 책임이 있다며 별도의 특검을 수용하라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대부분 박근혜 대통령을 위한 경선자금과 대선자금이었다는 것이 성완종 회장의 죽음을 앞둔 진술이었습니다."

또 대선자금 차떼기를 한 새누리당이 특별사면 공세로 성완종 파문을 물타기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재보선 판세는 전승 아니면 전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안갯속입니다.

지지층을 얼마나 투표장으로 이끌어내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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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보선 D-2…여 “적반하장” vs 야 “대통령 사과”
    • 입력 2015-04-27 21:21:13
    • 수정2015-04-28 07: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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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보궐 선거를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는 부정부패 심판론으로 부딪쳤는데요, 야당이 대통령 사과를 거듭 요구하자, 여당은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야당의 정권 심판론은 적반하장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은 65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법정 구속됐는데, 새정치연합 한명숙 의원은 2심에서 유죄를 받고도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새정치연합이 과연 부정 부패로 우리를 비판할 자격이 있는지 다시 한번 문제 제기합니다."

또 야당도 지난 2002년 불법 대선자금을 받아놓고 속죄하지 않았다며 자신들의 허물부터 정리하라고 공격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결의대회를 열고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대통령도 성완종 파문에 책임이 있다며 별도의 특검을 수용하라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대부분 박근혜 대통령을 위한 경선자금과 대선자금이었다는 것이 성완종 회장의 죽음을 앞둔 진술이었습니다."

또 대선자금 차떼기를 한 새누리당이 특별사면 공세로 성완종 파문을 물타기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재보선 판세는 전승 아니면 전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안갯속입니다.

지지층을 얼마나 투표장으로 이끌어내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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