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문화] 빛으로 물든 궁궐…수백 년 시간 여행

입력 2015.05.01 (21:45) 수정 2015.05.0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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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화가 있는 현장을 찾아가는 주말엔 문홥니다.

수백년 전 궁궐의 일상은 어땠을까요?

궁궐 속 삶을 엿볼 수 있는 '궁중문화축전'이 경복궁을 비롯한 4대 궁궐에서 시작됐습니다.

시간여행 떠나보시죠.

유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세상의 주인을 상징하는 용이 궁궐에 깃들면, 색등과 청사초롱이 날아오르고, 궁궐 전체가 화려한 색동으로 물듭니다.

6백 년 전 조선의 중심이었던 경복궁의 역사를 빛으로 담아낸 미디어 파사드 공연입니다.

<인터뷰> 김광태(영상 제작자) : "전통 문양과 단청의 색깔을 활용해서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영상으로 표현했습니다."

<녹취> "제때 제때 뒤집어야 타지 않느니라." "네, 마마"

궁궐 부엌에서는 왕의 수라를 준비하느라 나인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녹취> "인삼닭, 오화당을 만들고 있습니다."

왕의 생일상이 차려진 이곳은 백 년 전 일제가 철거해버렸던 경복궁의 부엌, '소주방'입니다.

복원을 마치고 공개되는 소주방에서는 음식을 만들고 왕에게 바치는 모든 과정을 만날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열립니다.

<인터뷰> 이향수(문화재청 활용정책과장) : "그 시대에 와본 듯한 느낌으로 접할 수 있도록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서 그 시대를 경험하는......"

오는 10일까지 주요 궁궐마다 야간 개방과 함께 궁궐의 일상을 담은 행사와 공연이 마련돼 수백 년을 거슬러 오르는 시간 여행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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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엔문화] 빛으로 물든 궁궐…수백 년 시간 여행
    • 입력 2015-05-01 21:48:58
    • 수정2015-05-01 22:01:30
    뉴스 9
<앵커 멘트>

문화가 있는 현장을 찾아가는 주말엔 문홥니다.

수백년 전 궁궐의 일상은 어땠을까요?

궁궐 속 삶을 엿볼 수 있는 '궁중문화축전'이 경복궁을 비롯한 4대 궁궐에서 시작됐습니다.

시간여행 떠나보시죠.

유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세상의 주인을 상징하는 용이 궁궐에 깃들면, 색등과 청사초롱이 날아오르고, 궁궐 전체가 화려한 색동으로 물듭니다.

6백 년 전 조선의 중심이었던 경복궁의 역사를 빛으로 담아낸 미디어 파사드 공연입니다.

<인터뷰> 김광태(영상 제작자) : "전통 문양과 단청의 색깔을 활용해서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영상으로 표현했습니다."

<녹취> "제때 제때 뒤집어야 타지 않느니라." "네, 마마"

궁궐 부엌에서는 왕의 수라를 준비하느라 나인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녹취> "인삼닭, 오화당을 만들고 있습니다."

왕의 생일상이 차려진 이곳은 백 년 전 일제가 철거해버렸던 경복궁의 부엌, '소주방'입니다.

복원을 마치고 공개되는 소주방에서는 음식을 만들고 왕에게 바치는 모든 과정을 만날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열립니다.

<인터뷰> 이향수(문화재청 활용정책과장) : "그 시대에 와본 듯한 느낌으로 접할 수 있도록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서 그 시대를 경험하는......"

오는 10일까지 주요 궁궐마다 야간 개방과 함께 궁궐의 일상을 담은 행사와 공연이 마련돼 수백 년을 거슬러 오르는 시간 여행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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