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정부가 구호품 지급 막아”…네팔 정부 “사실무근”

입력 2015.05.03 (12:35) 수정 2015.05.0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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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보낸 구호 물자가 통관 절차 때문에 이재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제이미 맥골드릭 유엔 네팔 상주 조정관은 "세계 각지에서 밀려 드는 구호품이 카트만두 공항에 묶여 있다"며 "구호품을 처리하려면 정부가 관세 규정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밸러리 에이머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국장도 2007년 수실 코이랄라 총리가 재난 상황에서 구호품에 대한 간단하고 신속한 통관을 규정한 유엔 협정에 서명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행정 절차가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네팔 정부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재무부 관리인 수만 프라사드 샤르마는 "어떤 것도 돌려보내지 않았고 구호품에 세금을 부과하지도 않았다"며 "그런 비난은 완전히 무책임 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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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03 12:35:02
    • 수정2015-05-03 22:42:48
    국제
네팔 대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보낸 구호 물자가 통관 절차 때문에 이재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제이미 맥골드릭 유엔 네팔 상주 조정관은 "세계 각지에서 밀려 드는 구호품이 카트만두 공항에 묶여 있다"며 "구호품을 처리하려면 정부가 관세 규정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밸러리 에이머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국장도 2007년 수실 코이랄라 총리가 재난 상황에서 구호품에 대한 간단하고 신속한 통관을 규정한 유엔 협정에 서명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행정 절차가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네팔 정부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재무부 관리인 수만 프라사드 샤르마는 "어떤 것도 돌려보내지 않았고 구호품에 세금을 부과하지도 않았다"며 "그런 비난은 완전히 무책임 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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