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29%, 자기 집 거주…73% 대출금 상환 부담”

입력 2015.05.07 (06:44) 수정 2015.05.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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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혼부부 10쌍 가운데 3쌍은 내 집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라고 광고한 제품 가운데 일부가 합성 라텍스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가 결혼 5년 이내 신혼부부 2천6백여 가구의 주거실태를 조사한 결과, 29%가 자기 집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49%는 집을 사거나 전세를 얻을 때 주택자금 대출상품을 이용했고, 73%는 대출금 상환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신혼부부들이 생각한 대출상환 가능 금액은 월 평균 52만 원인데, 실제 상환액은 70만 원이었습니다.

국토부는 임차로 사는 신혼부부들이 집을 마련하는 데 평균 8년9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천연 라텍스'로 만들었다고 광고한 16개 매트리스 가운데 5개 제품에 합성 라텍스가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전소비자연맹은 유통되는 라텍스 매트리스를 시험한 결과, 플레인샵 제품에 88%, 코라텍산업 제품에 65%, 신목 제품 57%, 잠이편한라텍스 53%, 젠코사 제품에 20%의 합성 라텍스가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연맹은 또, 15개 제품에서 미국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잠재적 발암 물질로 규정한 아닐린이 검출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닐린이 검출된 회사는 젠코사와 플레인샵, 에코홈, 라텍스하우스, 델라텍스, NCL라텍스, 벨기에 라텍스코, 마이라텍스 등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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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혼부부 29%, 자기 집 거주…73% 대출금 상환 부담”
    • 입력 2015-05-07 06:45:31
    • 수정2015-05-07 08: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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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혼부부 10쌍 가운데 3쌍은 내 집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라고 광고한 제품 가운데 일부가 합성 라텍스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가 결혼 5년 이내 신혼부부 2천6백여 가구의 주거실태를 조사한 결과, 29%가 자기 집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49%는 집을 사거나 전세를 얻을 때 주택자금 대출상품을 이용했고, 73%는 대출금 상환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신혼부부들이 생각한 대출상환 가능 금액은 월 평균 52만 원인데, 실제 상환액은 70만 원이었습니다.

국토부는 임차로 사는 신혼부부들이 집을 마련하는 데 평균 8년9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천연 라텍스'로 만들었다고 광고한 16개 매트리스 가운데 5개 제품에 합성 라텍스가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전소비자연맹은 유통되는 라텍스 매트리스를 시험한 결과, 플레인샵 제품에 88%, 코라텍산업 제품에 65%, 신목 제품 57%, 잠이편한라텍스 53%, 젠코사 제품에 20%의 합성 라텍스가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연맹은 또, 15개 제품에서 미국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잠재적 발암 물질로 규정한 아닐린이 검출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닐린이 검출된 회사는 젠코사와 플레인샵, 에코홈, 라텍스하우스, 델라텍스, NCL라텍스, 벨기에 라텍스코, 마이라텍스 등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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