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노숙인 위한 길거리 마술 쇼

<앵커 멘트>

따듯한 관심과 손길이 필요한 노숙인에게 즐거움과 미소까지 선사한 깜짝 길거리 마술쇼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길거리 노숙인에게 다가간 남자!

흥미로운 걸 보여주겠다며 노숙인의 한 끼 식사가 담긴 피자 상자를 들고 가더니 다짜고짜 안에 있던 피자 조각을 쓰레기통에 버려버립니다.

정말 무례하다는 생각이 들 찰나, 노숙인 앞에서 다시 상자 뚜껑을 활짝 여는 남자!

어디서 나타난 건지 상자 안에는 2백 달러, 우리 돈 21만 원의 현금이 담겨있었는데요.

사실 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활동하는 마술사 '롭 앤더슨'입니다.

평소 노숙인의 지원과 자립을 위해 사회적 활동도 펼치는 그는 온라인 모금과 기부금 전달을 위해 깜짝 길거리 마술쇼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노숙인에게 기부는 물론 즐거움까지 전파하는 마술사의 마음씨가 훈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