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극적 타결, 파업 철회

입력 2002.04.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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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전파업 사태가 대화로 해결됐습니다.
꼭 37일만입니다.
민영화 문제는 노동계가 양보했습니다.
먼저 원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동부와 민주노총은 밤샘 릴레이협상에 이어 오늘 오전 막판 협상을 재개해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방용석(노동부 장관): 민주노총과 연맹에서는 서명을 하고 조합원들에게 발표하는 형식을 취하자 이렇게...
⊙기자: 핵심 쟁점인 민영화 문제는 발전소 민영화 관련 교섭은 논의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선에서 합의했습니다.
교섭 대상, 논의 대상으로 맞서던 표현을 결국 절충한 것입니다.
⊙김철운(민주노총 공공연맹 교육선전실장): 중앙노동위원회 중재 재정을 존중하여 발전소 매각 문제를 논의 대상에서 제외한다.
⊙기자: 또 회사는 조합원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과 징계를 적정 수준에서 해결하도록 노력하며 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회사에 복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늘 합의는 민주노총의 총파업 돌입 시각에 임박해 극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예정됐던 민주노총의 연대 총파업도 전면 철회됐습니다.
이로써 37일째 맞고 있는 발전노조의 파업도 사실상 끝났습니다.
하지만 일부 발전노조원들이 노정간의 합의안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오늘 밤 합의안 추인 여부가 마지막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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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파업 극적 타결, 파업 철회
    • 입력 2002-04-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발전파업 사태가 대화로 해결됐습니다. 꼭 37일만입니다. 민영화 문제는 노동계가 양보했습니다. 먼저 원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동부와 민주노총은 밤샘 릴레이협상에 이어 오늘 오전 막판 협상을 재개해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방용석(노동부 장관): 민주노총과 연맹에서는 서명을 하고 조합원들에게 발표하는 형식을 취하자 이렇게... ⊙기자: 핵심 쟁점인 민영화 문제는 발전소 민영화 관련 교섭은 논의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선에서 합의했습니다. 교섭 대상, 논의 대상으로 맞서던 표현을 결국 절충한 것입니다. ⊙김철운(민주노총 공공연맹 교육선전실장): 중앙노동위원회 중재 재정을 존중하여 발전소 매각 문제를 논의 대상에서 제외한다. ⊙기자: 또 회사는 조합원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과 징계를 적정 수준에서 해결하도록 노력하며 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회사에 복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늘 합의는 민주노총의 총파업 돌입 시각에 임박해 극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예정됐던 민주노총의 연대 총파업도 전면 철회됐습니다. 이로써 37일째 맞고 있는 발전노조의 파업도 사실상 끝났습니다. 하지만 일부 발전노조원들이 노정간의 합의안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오늘 밤 합의안 추인 여부가 마지막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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