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수수·회유’ 수사 쟁점…검찰, 구속영장 검토
입력 2015.05.08 (21:02)
수정 2015.05.0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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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홍준표 경남지사는 돈을 받지 않았고, 증인을 회유하지도 않았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다고 보고 다음주 지사를 기소할 계획입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사의 쟁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홍준표 경남지사가 1억 원을 받았는지 여부입니다.
홍 지사는 2011년 6월 한나라당 대표 경선 당시 국회에서 성완종 전 회장의 돈 1억 원이 담긴 쇼핑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홍 지사는 돈은 물론 쇼핑백조차 본 적이 없다며 일방적 진술 외에 구체적인 물증은 없는 것 아니냐며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당시 홍 지사가 보좌진과 함께 국회 의원회관에 있었음을 입증하는 홍 지사의 국회 출입기록과 차량 운행일지 등을 내보이며 홍 지사를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홍 지사측이 당시 경선비용을 다른 후보들보다 최대 2억 원 이상 적은 1억천 만원만 신고한 점을 들어 회계처리하지 않은 자금을 추가로 사용한 것 아니냐고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쟁점은 홍 지사의 측근들이 윤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에게 전화해 "보좌진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진술해달라"고 부탁하는 등 윤 씨를 회유했다는 의혹입니다.
검찰은 해당 전화 녹취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홍 지사는 자신이 지시하거나 개입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주변 인물들에 대한 보강 조사를 거쳐 다음주에 홍 지사를 기소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회유 정황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만큼,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돈을 받지 않았고, 증인을 회유하지도 않았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다고 보고 다음주 지사를 기소할 계획입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사의 쟁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홍준표 경남지사가 1억 원을 받았는지 여부입니다.
홍 지사는 2011년 6월 한나라당 대표 경선 당시 국회에서 성완종 전 회장의 돈 1억 원이 담긴 쇼핑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홍 지사는 돈은 물론 쇼핑백조차 본 적이 없다며 일방적 진술 외에 구체적인 물증은 없는 것 아니냐며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당시 홍 지사가 보좌진과 함께 국회 의원회관에 있었음을 입증하는 홍 지사의 국회 출입기록과 차량 운행일지 등을 내보이며 홍 지사를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홍 지사측이 당시 경선비용을 다른 후보들보다 최대 2억 원 이상 적은 1억천 만원만 신고한 점을 들어 회계처리하지 않은 자금을 추가로 사용한 것 아니냐고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쟁점은 홍 지사의 측근들이 윤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에게 전화해 "보좌진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진술해달라"고 부탁하는 등 윤 씨를 회유했다는 의혹입니다.
검찰은 해당 전화 녹취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홍 지사는 자신이 지시하거나 개입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주변 인물들에 대한 보강 조사를 거쳐 다음주에 홍 지사를 기소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회유 정황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만큼,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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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억 수수·회유’ 수사 쟁점…검찰, 구속영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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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08 21:03:51
- 수정2015-05-08 22:22:50
![](/data/news/2015/05/08/3072219_30.jpg)
<앵커 멘트>
홍준표 경남지사는 돈을 받지 않았고, 증인을 회유하지도 않았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다고 보고 다음주 지사를 기소할 계획입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사의 쟁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홍준표 경남지사가 1억 원을 받았는지 여부입니다.
홍 지사는 2011년 6월 한나라당 대표 경선 당시 국회에서 성완종 전 회장의 돈 1억 원이 담긴 쇼핑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홍 지사는 돈은 물론 쇼핑백조차 본 적이 없다며 일방적 진술 외에 구체적인 물증은 없는 것 아니냐며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당시 홍 지사가 보좌진과 함께 국회 의원회관에 있었음을 입증하는 홍 지사의 국회 출입기록과 차량 운행일지 등을 내보이며 홍 지사를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홍 지사측이 당시 경선비용을 다른 후보들보다 최대 2억 원 이상 적은 1억천 만원만 신고한 점을 들어 회계처리하지 않은 자금을 추가로 사용한 것 아니냐고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쟁점은 홍 지사의 측근들이 윤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에게 전화해 "보좌진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진술해달라"고 부탁하는 등 윤 씨를 회유했다는 의혹입니다.
검찰은 해당 전화 녹취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홍 지사는 자신이 지시하거나 개입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주변 인물들에 대한 보강 조사를 거쳐 다음주에 홍 지사를 기소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회유 정황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만큼,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돈을 받지 않았고, 증인을 회유하지도 않았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다고 보고 다음주 지사를 기소할 계획입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사의 쟁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홍준표 경남지사가 1억 원을 받았는지 여부입니다.
홍 지사는 2011년 6월 한나라당 대표 경선 당시 국회에서 성완종 전 회장의 돈 1억 원이 담긴 쇼핑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홍 지사는 돈은 물론 쇼핑백조차 본 적이 없다며 일방적 진술 외에 구체적인 물증은 없는 것 아니냐며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당시 홍 지사가 보좌진과 함께 국회 의원회관에 있었음을 입증하는 홍 지사의 국회 출입기록과 차량 운행일지 등을 내보이며 홍 지사를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홍 지사측이 당시 경선비용을 다른 후보들보다 최대 2억 원 이상 적은 1억천 만원만 신고한 점을 들어 회계처리하지 않은 자금을 추가로 사용한 것 아니냐고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쟁점은 홍 지사의 측근들이 윤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에게 전화해 "보좌진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진술해달라"고 부탁하는 등 윤 씨를 회유했다는 의혹입니다.
검찰은 해당 전화 녹취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홍 지사는 자신이 지시하거나 개입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주변 인물들에 대한 보강 조사를 거쳐 다음주에 홍 지사를 기소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회유 정황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만큼,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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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윤 기자 l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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