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가짜 백수오’ 남은 제품만 환불…“반쪽 보상”
입력 2015.05.09 (06:33)
수정 2015.05.0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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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짜 원료가 검출된 백수오 건강기능식품의 환불을 미뤄왔던 홈쇼핑사들이 피해 보상안을 발표했습니다.
제품이 남아있는 만큼만 환불해 준다는 조건부 보상안인데, 소비자들의 불만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홈쇼핑사들은 백수오 제품의 구매 시기와 상관없이 남은 제품에 대해 환불해주기로 했습니다.
소비자가 한 세트를 사서 네 통 가운데 두 통을 먹고 두 통을 남겨뒀다면 구매 금액의 50%를 돌려주겠다는 겁니다.
롯데홈쇼핑은 제품이 남아있지 않더라도 선물이나 포인트로 보상할 계획입니다.
백수오 관련 제품을 사서 먹었던 소비자들은 보상 방안이 충분치 않다는 반응입니다.
<녹취> 차 모씨(백수오 제품 구매자) : "(이미 먹은 제품도)안전한 제품이라고 확실하게 보장을 해줄 수 없는 거니까 100% 환불이나 그에 마땅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홈쇼핑사들이 먹은 제품에 대해 보상을 미루게 된 데는 이엽우피소 유해성을 둘러싼 정부 기관간의 엇갈린 입장이 구실이 됐습니다.
<녹취> 김승희(식약처장) : "식용 사례도 있고 전문가 의견도 듣고 이런 걸 했을때 (이엽우피소)섭취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판단을 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홈쇼핑업체의 백수오 환불 대책이 미온적이라며 백수오 관련 소비자 상담 사례 4천 400여 건을 분석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가짜 원료가 검출된 백수오 건강기능식품의 환불을 미뤄왔던 홈쇼핑사들이 피해 보상안을 발표했습니다.
제품이 남아있는 만큼만 환불해 준다는 조건부 보상안인데, 소비자들의 불만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홈쇼핑사들은 백수오 제품의 구매 시기와 상관없이 남은 제품에 대해 환불해주기로 했습니다.
소비자가 한 세트를 사서 네 통 가운데 두 통을 먹고 두 통을 남겨뒀다면 구매 금액의 50%를 돌려주겠다는 겁니다.
롯데홈쇼핑은 제품이 남아있지 않더라도 선물이나 포인트로 보상할 계획입니다.
백수오 관련 제품을 사서 먹었던 소비자들은 보상 방안이 충분치 않다는 반응입니다.
<녹취> 차 모씨(백수오 제품 구매자) : "(이미 먹은 제품도)안전한 제품이라고 확실하게 보장을 해줄 수 없는 거니까 100% 환불이나 그에 마땅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홈쇼핑사들이 먹은 제품에 대해 보상을 미루게 된 데는 이엽우피소 유해성을 둘러싼 정부 기관간의 엇갈린 입장이 구실이 됐습니다.
<녹취> 김승희(식약처장) : "식용 사례도 있고 전문가 의견도 듣고 이런 걸 했을때 (이엽우피소)섭취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판단을 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홈쇼핑업체의 백수오 환불 대책이 미온적이라며 백수오 관련 소비자 상담 사례 4천 400여 건을 분석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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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쇼핑 ‘가짜 백수오’ 남은 제품만 환불…“반쪽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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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09 06:35:15
- 수정2015-05-09 07: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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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원료가 검출된 백수오 건강기능식품의 환불을 미뤄왔던 홈쇼핑사들이 피해 보상안을 발표했습니다.
제품이 남아있는 만큼만 환불해 준다는 조건부 보상안인데, 소비자들의 불만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홈쇼핑사들은 백수오 제품의 구매 시기와 상관없이 남은 제품에 대해 환불해주기로 했습니다.
소비자가 한 세트를 사서 네 통 가운데 두 통을 먹고 두 통을 남겨뒀다면 구매 금액의 50%를 돌려주겠다는 겁니다.
롯데홈쇼핑은 제품이 남아있지 않더라도 선물이나 포인트로 보상할 계획입니다.
백수오 관련 제품을 사서 먹었던 소비자들은 보상 방안이 충분치 않다는 반응입니다.
<녹취> 차 모씨(백수오 제품 구매자) : "(이미 먹은 제품도)안전한 제품이라고 확실하게 보장을 해줄 수 없는 거니까 100% 환불이나 그에 마땅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홈쇼핑사들이 먹은 제품에 대해 보상을 미루게 된 데는 이엽우피소 유해성을 둘러싼 정부 기관간의 엇갈린 입장이 구실이 됐습니다.
<녹취> 김승희(식약처장) : "식용 사례도 있고 전문가 의견도 듣고 이런 걸 했을때 (이엽우피소)섭취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판단을 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홈쇼핑업체의 백수오 환불 대책이 미온적이라며 백수오 관련 소비자 상담 사례 4천 400여 건을 분석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가짜 원료가 검출된 백수오 건강기능식품의 환불을 미뤄왔던 홈쇼핑사들이 피해 보상안을 발표했습니다.
제품이 남아있는 만큼만 환불해 준다는 조건부 보상안인데, 소비자들의 불만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홈쇼핑사들은 백수오 제품의 구매 시기와 상관없이 남은 제품에 대해 환불해주기로 했습니다.
소비자가 한 세트를 사서 네 통 가운데 두 통을 먹고 두 통을 남겨뒀다면 구매 금액의 50%를 돌려주겠다는 겁니다.
롯데홈쇼핑은 제품이 남아있지 않더라도 선물이나 포인트로 보상할 계획입니다.
백수오 관련 제품을 사서 먹었던 소비자들은 보상 방안이 충분치 않다는 반응입니다.
<녹취> 차 모씨(백수오 제품 구매자) : "(이미 먹은 제품도)안전한 제품이라고 확실하게 보장을 해줄 수 없는 거니까 100% 환불이나 그에 마땅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홈쇼핑사들이 먹은 제품에 대해 보상을 미루게 된 데는 이엽우피소 유해성을 둘러싼 정부 기관간의 엇갈린 입장이 구실이 됐습니다.
<녹취> 김승희(식약처장) : "식용 사례도 있고 전문가 의견도 듣고 이런 걸 했을때 (이엽우피소)섭취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판단을 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홈쇼핑업체의 백수오 환불 대책이 미온적이라며 백수오 관련 소비자 상담 사례 4천 400여 건을 분석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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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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