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 “1억에 양심 팔 만큼 타락하지 않아”

입력 2015.05.09 (21:06) 수정 2015.05.0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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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검찰청으로 들어간 홍준표 경남 지사가 오늘 새벽에서야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홍 지사는 돈 1억 원에 양심을 팔 만큼 타락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유호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경남지사는 검찰청사에 들어간 지 17시간이 지난 오늘 새벽 3시 청사 밖으로 나왔습니다.

웃음을 지었지만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녹취> 홍준표(경남도지사) : "(오늘 조사에서 소명은 충분히 하셨나요?) 소명을 최선을 다해서 했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은 차후에 다시 소명하겠습니다."

검찰은 돈 전달책으로 지목된 윤 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의 진술을 근거로 홍 지사를 압박했습니다.

또 녹취록까지 제시하며 홍 지사 측근들이 윤 전 부사장에게 회유를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따졌습니다.

홍 지사도 이에 맞서 준비해 온 각종 자료를 내보이며 거침없는 언변으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변호인이 배석해 있었지만 홍 지사 스스로 당시 기억과 사람들과의 관계 등을 자세히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홍 지사가 하고 싶은 말은 충분히 했다"고 전했습니다.

홍 지사는 오늘 오후 SNS에 "20년 정치를 했지만 1억 원에 양심을 팔만큼 타락하지 않았다. 내 명예는 끝까지 지킨다"는 글을 올리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홍 지사는 현재 서울에 머물며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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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지사 “1억에 양심 팔 만큼 타락하지 않아”
    • 입력 2015-05-09 21:06:40
    • 수정2015-05-09 2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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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검찰청으로 들어간 홍준표 경남 지사가 오늘 새벽에서야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홍 지사는 돈 1억 원에 양심을 팔 만큼 타락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유호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경남지사는 검찰청사에 들어간 지 17시간이 지난 오늘 새벽 3시 청사 밖으로 나왔습니다.

웃음을 지었지만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녹취> 홍준표(경남도지사) : "(오늘 조사에서 소명은 충분히 하셨나요?) 소명을 최선을 다해서 했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은 차후에 다시 소명하겠습니다."

검찰은 돈 전달책으로 지목된 윤 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의 진술을 근거로 홍 지사를 압박했습니다.

또 녹취록까지 제시하며 홍 지사 측근들이 윤 전 부사장에게 회유를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따졌습니다.

홍 지사도 이에 맞서 준비해 온 각종 자료를 내보이며 거침없는 언변으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변호인이 배석해 있었지만 홍 지사 스스로 당시 기억과 사람들과의 관계 등을 자세히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홍 지사가 하고 싶은 말은 충분히 했다"고 전했습니다.

홍 지사는 오늘 오후 SNS에 "20년 정치를 했지만 1억 원에 양심을 팔만큼 타락하지 않았다. 내 명예는 끝까지 지킨다"는 글을 올리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홍 지사는 현재 서울에 머물며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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