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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집 숯불 일산화탄소에 대학생 20여 명 중독
입력 2015.05.09 (21:09) 수정 2015.05.09 (22:0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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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창문없는 지하 식당에서 고기를 구워먹던 대학생 20여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됐습니다.

일부는 의식을 잃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밀폐된 공간에서 숯불을 피우면 얼마나 위험한지 류재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체육 대회를 마친 대학생 26명이 단체 회식을 한 고깃집입니다.

회식을 한 지 2시간 쯤 지났을 때, 일부 학생이 두통과 어지러움을 호소했습니다.

심지어, 이 가운데 6명은 의식을 잃기도 했습니다.

<녹취> 피해 학생(음성변조) : "제 옆에 있던 친구가 두 시간 넘게 고기먹고 있다가 이제 일어나려고 하는데 갑자기 테이블에 머리를 받고 쓰러졌어요."

병원의 진단 결과는 가스 중독, 창문도 없는 식당 지하 1층에서 고기를 굽다, 화로에서 나온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겁니다.

지난 5일엔 텐트 속에서 고기를 굽던 일가족 4명이, 지난달엔 거실에서 숯불을 피운 일가족 3명이, 비슷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실제로 밀폐된 공간에서 숯불을 피워봤습니다.

10분도 안돼, 일산화탄소 수치는 100PPM에 육박합니다.

120PPM에서 한 시간 노출되면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기고, 1500PPM에 이르면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창환(내과 주치의) : "심하면 의식을 잃는다든가 심근경색도 올 수 있기 때문에 숯불도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경찰은 식당 주인을 상대로 무허가 지하 영업 등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 고깃집 숯불 일산화탄소에 대학생 20여 명 중독
    • 입력 2015-05-09 21:11:45
    • 수정2015-05-09 22:00:44
    뉴스 9
<앵커 멘트>

창문없는 지하 식당에서 고기를 구워먹던 대학생 20여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됐습니다.

일부는 의식을 잃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밀폐된 공간에서 숯불을 피우면 얼마나 위험한지 류재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체육 대회를 마친 대학생 26명이 단체 회식을 한 고깃집입니다.

회식을 한 지 2시간 쯤 지났을 때, 일부 학생이 두통과 어지러움을 호소했습니다.

심지어, 이 가운데 6명은 의식을 잃기도 했습니다.

<녹취> 피해 학생(음성변조) : "제 옆에 있던 친구가 두 시간 넘게 고기먹고 있다가 이제 일어나려고 하는데 갑자기 테이블에 머리를 받고 쓰러졌어요."

병원의 진단 결과는 가스 중독, 창문도 없는 식당 지하 1층에서 고기를 굽다, 화로에서 나온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겁니다.

지난 5일엔 텐트 속에서 고기를 굽던 일가족 4명이, 지난달엔 거실에서 숯불을 피운 일가족 3명이, 비슷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실제로 밀폐된 공간에서 숯불을 피워봤습니다.

10분도 안돼, 일산화탄소 수치는 100PPM에 육박합니다.

120PPM에서 한 시간 노출되면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기고, 1500PPM에 이르면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창환(내과 주치의) : "심하면 의식을 잃는다든가 심근경색도 올 수 있기 때문에 숯불도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경찰은 식당 주인을 상대로 무허가 지하 영업 등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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