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판사가 차에 경찰 매단 채 질주
입력 2015.05.13 (09:46)
수정 2015.05.13 (10: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허난 성 안양 시에서 인민법원 판사가 경찰을 차에 매단 채 2km나 질주하는 영화 같은 장면이 연출 됐습니다.
<리포트>
허난 성 안양 시의 한 도로.
낮 시간 경찰의 주·정차 단속이 한창인데요.
갑자기 차량 한 대가 사람을 매단 채 미친 듯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차에 매달린 사람은 다름 아닌 경찰.
목격자들은 당시 운전자가 만취 상태인 듯 몸에서 술 냄새가 진동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진행된 경찰의 불법 주·정차 단속...
심한 욕설과 함께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던 운전자는 경찰을 난폭하게 들이받고 도주했는데요.
경찰 동료인 왕 경관은 2km나 차에 매달린 채 위험한 질주를 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왕위페이(경관) : "제가 보닛을 붙잡고 버텼죠. 차를 세우라고 외쳤지만 달리기만 했어요."
역주행까지 서슴지 않으며 달아나던 운전자를 다른 차량들이 막아 서면서 위험한 질주는 일단락됐는데요.
사고 운전자는 알고 보니 푸양 시 중급인민법원 판사로 밝혀졌습니다.
시민들의 공분이 이어지자 법원 측은 해당 판사를 직무 정지 처분했습니다.
허난 성 안양 시에서 인민법원 판사가 경찰을 차에 매단 채 2km나 질주하는 영화 같은 장면이 연출 됐습니다.
<리포트>
허난 성 안양 시의 한 도로.
낮 시간 경찰의 주·정차 단속이 한창인데요.
갑자기 차량 한 대가 사람을 매단 채 미친 듯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차에 매달린 사람은 다름 아닌 경찰.
목격자들은 당시 운전자가 만취 상태인 듯 몸에서 술 냄새가 진동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진행된 경찰의 불법 주·정차 단속...
심한 욕설과 함께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던 운전자는 경찰을 난폭하게 들이받고 도주했는데요.
경찰 동료인 왕 경관은 2km나 차에 매달린 채 위험한 질주를 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왕위페이(경관) : "제가 보닛을 붙잡고 버텼죠. 차를 세우라고 외쳤지만 달리기만 했어요."
역주행까지 서슴지 않으며 달아나던 운전자를 다른 차량들이 막아 서면서 위험한 질주는 일단락됐는데요.
사고 운전자는 알고 보니 푸양 시 중급인민법원 판사로 밝혀졌습니다.
시민들의 공분이 이어지자 법원 측은 해당 판사를 직무 정지 처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판사가 차에 경찰 매단 채 질주
-
- 입력 2015-05-13 09:47:08
- 수정2015-05-13 10:09:18
<앵커 멘트>
허난 성 안양 시에서 인민법원 판사가 경찰을 차에 매단 채 2km나 질주하는 영화 같은 장면이 연출 됐습니다.
<리포트>
허난 성 안양 시의 한 도로.
낮 시간 경찰의 주·정차 단속이 한창인데요.
갑자기 차량 한 대가 사람을 매단 채 미친 듯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차에 매달린 사람은 다름 아닌 경찰.
목격자들은 당시 운전자가 만취 상태인 듯 몸에서 술 냄새가 진동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진행된 경찰의 불법 주·정차 단속...
심한 욕설과 함께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던 운전자는 경찰을 난폭하게 들이받고 도주했는데요.
경찰 동료인 왕 경관은 2km나 차에 매달린 채 위험한 질주를 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왕위페이(경관) : "제가 보닛을 붙잡고 버텼죠. 차를 세우라고 외쳤지만 달리기만 했어요."
역주행까지 서슴지 않으며 달아나던 운전자를 다른 차량들이 막아 서면서 위험한 질주는 일단락됐는데요.
사고 운전자는 알고 보니 푸양 시 중급인민법원 판사로 밝혀졌습니다.
시민들의 공분이 이어지자 법원 측은 해당 판사를 직무 정지 처분했습니다.
허난 성 안양 시에서 인민법원 판사가 경찰을 차에 매단 채 2km나 질주하는 영화 같은 장면이 연출 됐습니다.
<리포트>
허난 성 안양 시의 한 도로.
낮 시간 경찰의 주·정차 단속이 한창인데요.
갑자기 차량 한 대가 사람을 매단 채 미친 듯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차에 매달린 사람은 다름 아닌 경찰.
목격자들은 당시 운전자가 만취 상태인 듯 몸에서 술 냄새가 진동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진행된 경찰의 불법 주·정차 단속...
심한 욕설과 함께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던 운전자는 경찰을 난폭하게 들이받고 도주했는데요.
경찰 동료인 왕 경관은 2km나 차에 매달린 채 위험한 질주를 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왕위페이(경관) : "제가 보닛을 붙잡고 버텼죠. 차를 세우라고 외쳤지만 달리기만 했어요."
역주행까지 서슴지 않으며 달아나던 운전자를 다른 차량들이 막아 서면서 위험한 질주는 일단락됐는데요.
사고 운전자는 알고 보니 푸양 시 중급인민법원 판사로 밝혀졌습니다.
시민들의 공분이 이어지자 법원 측은 해당 판사를 직무 정지 처분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