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 다가오는 네팔…“산사태·홍수가 2차 재앙 진원”

입력 2015.05.13 (14:38) 수정 2015.05.13 (20: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강진이 잇따른 네팔에 우기가 다가오면서 산사태와 홍수로 2차 피해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 발생한 추가 강진으로 카트만두 동쪽 신두팔촉에 세 곳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지만 추가 산사태 가능성 때문에 구조팀이 산간마을에는 접근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팔 재난상황을 감시하는 연구자들은 잇따른 강진으로 인한 산사태로 흘러내린 바위와 토사가 강의 물길을 막아 다음달부터 우기가 시작되면 홍수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주 네팔 정부의 한 보고서에도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가 인공위성 영상을 이용해 산사태로 강이 막힌 6개 지점을 찾아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08년 중국 쓰촨 대지진 때에도 산에서 흘러내린 토사로 형성된 거대한 자연호수인 언색호가 큰 위협 요인이 된 바 있습니다.

이에따라 현재 네팔 당국은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산사태로 끊긴 도로를 뚫고 산간마을로 구호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기 다가오는 네팔…“산사태·홍수가 2차 재앙 진원”
    • 입력 2015-05-13 14:38:37
    • 수정2015-05-13 20:52:43
    국제
강진이 잇따른 네팔에 우기가 다가오면서 산사태와 홍수로 2차 피해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 발생한 추가 강진으로 카트만두 동쪽 신두팔촉에 세 곳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지만 추가 산사태 가능성 때문에 구조팀이 산간마을에는 접근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팔 재난상황을 감시하는 연구자들은 잇따른 강진으로 인한 산사태로 흘러내린 바위와 토사가 강의 물길을 막아 다음달부터 우기가 시작되면 홍수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주 네팔 정부의 한 보고서에도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가 인공위성 영상을 이용해 산사태로 강이 막힌 6개 지점을 찾아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08년 중국 쓰촨 대지진 때에도 산에서 흘러내린 토사로 형성된 거대한 자연호수인 언색호가 큰 위협 요인이 된 바 있습니다. 이에따라 현재 네팔 당국은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산사태로 끊긴 도로를 뚫고 산간마을로 구호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