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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화합의 장’ 태권도로 하나 된 남북
입력 2015.05.13 (21:51) 수정 2015.05.14 (08:0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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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한과 북한의 태권도가 사상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섰습니다.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세계태권도연맹의 국제 대회에 북한의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해, 시범 경기를 선보였습니다.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권도 유단자가 여성을 희롱하는 불량배들을 제압한다는 상황극.

상의를 벗은 선수들에게 각목을 내리쳐 부러뜨리는 격파 기술.

러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태권도 선수권 대회 개막식에서, 북한 선수들은 실전 호신술과 격파술 위주의 시범 경기로 관중들을 압도했습니다.

우리나라 주도로 발전해온 세계태권도연맹 즉 WTF 국제 행사에, 북한 중심의 국제태권도연맹인 ITF 선수들이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

지난해 남, 북한이 태권도 발전에 협력한다는 합의 의정서에 서명한 뒤, 첫번째로 이뤄진 실질적 조치입니다.

<인터뷰> 황호용(ITF 수석 부총재) : "북남의 태권도가 함께 노력해 무술을 발전시키는데는 목적이 같습니다."

현재 올림픽에서는 IOC가 인정하는 태권도 종목의 유일한 국제 경기단체인 WTF 소속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연맹은 서로의 경기 규칙 등을 따르는 조건으로, 앞으로 양측의 선수들이 상대방 대회나 행사에 교차로 출전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남한과 북한,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태권도가 화합의 첫 걸음 땐 역사적인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 ‘역사적 화합의 장’ 태권도로 하나 된 남북
    • 입력 2015-05-13 21:52:31
    • 수정2015-05-14 08:03:28
    뉴스 9
<앵커 멘트>

남한과 북한의 태권도가 사상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섰습니다.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세계태권도연맹의 국제 대회에 북한의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해, 시범 경기를 선보였습니다.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권도 유단자가 여성을 희롱하는 불량배들을 제압한다는 상황극.

상의를 벗은 선수들에게 각목을 내리쳐 부러뜨리는 격파 기술.

러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태권도 선수권 대회 개막식에서, 북한 선수들은 실전 호신술과 격파술 위주의 시범 경기로 관중들을 압도했습니다.

우리나라 주도로 발전해온 세계태권도연맹 즉 WTF 국제 행사에, 북한 중심의 국제태권도연맹인 ITF 선수들이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

지난해 남, 북한이 태권도 발전에 협력한다는 합의 의정서에 서명한 뒤, 첫번째로 이뤄진 실질적 조치입니다.

<인터뷰> 황호용(ITF 수석 부총재) : "북남의 태권도가 함께 노력해 무술을 발전시키는데는 목적이 같습니다."

현재 올림픽에서는 IOC가 인정하는 태권도 종목의 유일한 국제 경기단체인 WTF 소속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연맹은 서로의 경기 규칙 등을 따르는 조건으로, 앞으로 양측의 선수들이 상대방 대회나 행사에 교차로 출전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남한과 북한,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태권도가 화합의 첫 걸음 땐 역사적인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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