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전 총리 의혹 부인…조사 새벽에 끝날 듯

입력 2015.05.14 (21:07) 수정 2015.05.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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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검찰에 불려 나와 지금까지 11시간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천만 원을 받은 혐의인데요.

서울 고등검찰청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연우 기자, 이 전 총리가 오전에 출석했는데, 지금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이완구 전 총리가 검찰에 출석한 지 11시간이 지났지만 조사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8명의 정치인 가운데 두 번째로 검찰에 소환된 이 전 총리는 금품수수 의혹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녹취> 이완구(전 국무총리) : "이 세상에 진실을 이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다만 오늘 검찰에서 소상히 상세히 제 입장 말씀드리고..."

이 전 총리는 오전 9시 59분 조사실에 들어가 문무일 특별수사팀장과 10여분 정도 차를 마신 뒤 10시 16분부터 본격적인 조사를 받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조사는 특별수사팀의 부장검사와 부부장 검사 등 검사 두 명과 수사관 1명이 맡고 있으며, 이 전 총리의 변호인이 조사 전 과정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총리가 별도의 소명 자료를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말을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사는 내일 새벽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전 총리는 조사가 끝난 뒤 필요하면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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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완구 전 총리 의혹 부인…조사 새벽에 끝날 듯
    • 입력 2015-05-14 21:08:46
    • 수정2015-05-14 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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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검찰에 불려 나와 지금까지 11시간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천만 원을 받은 혐의인데요.

서울 고등검찰청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연우 기자, 이 전 총리가 오전에 출석했는데, 지금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이완구 전 총리가 검찰에 출석한 지 11시간이 지났지만 조사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8명의 정치인 가운데 두 번째로 검찰에 소환된 이 전 총리는 금품수수 의혹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녹취> 이완구(전 국무총리) : "이 세상에 진실을 이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다만 오늘 검찰에서 소상히 상세히 제 입장 말씀드리고..."

이 전 총리는 오전 9시 59분 조사실에 들어가 문무일 특별수사팀장과 10여분 정도 차를 마신 뒤 10시 16분부터 본격적인 조사를 받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조사는 특별수사팀의 부장검사와 부부장 검사 등 검사 두 명과 수사관 1명이 맡고 있으며, 이 전 총리의 변호인이 조사 전 과정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총리가 별도의 소명 자료를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말을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사는 내일 새벽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전 총리는 조사가 끝난 뒤 필요하면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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