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 예술품·문화재 IT기술 타고 세계로!

입력 2015.05.14 (21:43) 수정 2015.05.1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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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던 한국의 예술품과 문화재들을 이젠 전세계인 모두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수 미세촬영 기술과 IT 기술로 인터넷을 통해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데요.

박경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다리 사이에 손자를 앉힌 할아버지의 모습,

그림을 확대해 보니 붓으로 찍은 작은 점마다 하나 하나 물감의 질감까지 느껴집니다.

익종의 누이동생 덕온공주가 입었던 원삼도 날줄과 씨줄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특수 카메라로 한 화면 당 최대 70억 화소로 그림을 촬영한 결과 눈으로 볼 수 없던 부분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피카소나 고흐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디지털로 보존하기 위해 사용됐던 기법이 국내 예술품에 처음 도입된 겁니다.

모두 6점이 제작돼 PC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됩니다.

<인터뷰> 김정배(국립현대미술관 단장) : "우리 한국 미술을 알릴 수 있는 소위 미술의 한류의 어떤 출발점이다 이렇게 저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주요 미술관의 구석구석까지 가상 현실로 볼 수 있는 시스템도 제작됐습니다.

신라시대 금귀걸이나 고려청자 같은 유리 속의 문화재를 마치 손으로 돌려보듯이 마음대로 관람합니다.

<인터뷰> 우혜수(리움미술관 학예실장) : "눈으로 감상하지 못한 부분까지 볼 수 있음으로 해서 한국미술의 세밀한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인식의 지평을 넓혀주는..."

IT와 예술의 융합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관람 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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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미’ 예술품·문화재 IT기술 타고 세계로!
    • 입력 2015-05-14 21:44:18
    • 수정2015-05-14 22:01:50
    뉴스 9
<앵커 멘트>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던 한국의 예술품과 문화재들을 이젠 전세계인 모두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수 미세촬영 기술과 IT 기술로 인터넷을 통해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데요.

박경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다리 사이에 손자를 앉힌 할아버지의 모습,

그림을 확대해 보니 붓으로 찍은 작은 점마다 하나 하나 물감의 질감까지 느껴집니다.

익종의 누이동생 덕온공주가 입었던 원삼도 날줄과 씨줄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특수 카메라로 한 화면 당 최대 70억 화소로 그림을 촬영한 결과 눈으로 볼 수 없던 부분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피카소나 고흐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디지털로 보존하기 위해 사용됐던 기법이 국내 예술품에 처음 도입된 겁니다.

모두 6점이 제작돼 PC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됩니다.

<인터뷰> 김정배(국립현대미술관 단장) : "우리 한국 미술을 알릴 수 있는 소위 미술의 한류의 어떤 출발점이다 이렇게 저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주요 미술관의 구석구석까지 가상 현실로 볼 수 있는 시스템도 제작됐습니다.

신라시대 금귀걸이나 고려청자 같은 유리 속의 문화재를 마치 손으로 돌려보듯이 마음대로 관람합니다.

<인터뷰> 우혜수(리움미술관 학예실장) : "눈으로 감상하지 못한 부분까지 볼 수 있음으로 해서 한국미술의 세밀한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인식의 지평을 넓혀주는..."

IT와 예술의 융합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관람 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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