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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억 쓰레기 자동 집하 ‘크린넷’ 애물단지 전락
입력 2015.05.17 (21:19) 수정 2015.05.17 (21:5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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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조성된 신도시들에선 이른바 '크린넷'이라고 하는 쓰레기 자동집하 시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겠다며, 수백억 원씩 들여 마련한 것들인데, 실제론 애물단지 신세라고 합니다.

홍정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LH가 185억 원이나 들여 설치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이른바 '크린넷' 투입구가 2년이 다 되도록 방수포로 덮여 있습니다.

차량 수거 방식보다 연간 4억 원의 운영비가 더 든다며 아산시가 인수를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기철(아산시 자원순환과장) : "주민과 협의를 충분히 한 후에 일정 부분 주민들이 (운영비를) 부담해야 하지 않느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크린넷'은 쓰레기 봉투를 넣으면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여 관로를 통해 집하장으로 보내는 친환경 처리 방식으로 신도시마다 보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가동중인 곳에서는 악취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녹취> 크린넷 투입구 주변 상인 : "음식물 같은 것 투입을 않고 놓고 가면 요즘 날 뜨거우니까 파리부터 해가지고 구더기도 끼고..."

고장 나면 수리비용도 주민들이 부담해야 합니다.

<인터뷰> 홍구표(대전시 자원순환과장) : "입주자 부담으로 건설사에서 설치한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유지관리비를 지원해 줄 수 있는 형편이 안 됩니다."

친환경적이라는 장점때문에 전국적으로 60여 곳에서 크린넷이 운영중이거나 설치되고 있지만, 비용 부담 논란과 각종 민원 때문에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 185억 쓰레기 자동 집하 ‘크린넷’ 애물단지 전락
    • 입력 2015-05-17 21:21:12
    • 수정2015-05-17 21:58:49
    뉴스 9
<앵커 멘트>

최근 조성된 신도시들에선 이른바 '크린넷'이라고 하는 쓰레기 자동집하 시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겠다며, 수백억 원씩 들여 마련한 것들인데, 실제론 애물단지 신세라고 합니다.

홍정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LH가 185억 원이나 들여 설치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이른바 '크린넷' 투입구가 2년이 다 되도록 방수포로 덮여 있습니다.

차량 수거 방식보다 연간 4억 원의 운영비가 더 든다며 아산시가 인수를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기철(아산시 자원순환과장) : "주민과 협의를 충분히 한 후에 일정 부분 주민들이 (운영비를) 부담해야 하지 않느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크린넷'은 쓰레기 봉투를 넣으면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여 관로를 통해 집하장으로 보내는 친환경 처리 방식으로 신도시마다 보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가동중인 곳에서는 악취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녹취> 크린넷 투입구 주변 상인 : "음식물 같은 것 투입을 않고 놓고 가면 요즘 날 뜨거우니까 파리부터 해가지고 구더기도 끼고..."

고장 나면 수리비용도 주민들이 부담해야 합니다.

<인터뷰> 홍구표(대전시 자원순환과장) : "입주자 부담으로 건설사에서 설치한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유지관리비를 지원해 줄 수 있는 형편이 안 됩니다."

친환경적이라는 장점때문에 전국적으로 60여 곳에서 크린넷이 운영중이거나 설치되고 있지만, 비용 부담 논란과 각종 민원 때문에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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